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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월야와 칠성우에 대해서

지식창고지기 2009. 10. 21. 11:44

칠성우라 함은 한문으로 七星友라고 쓰는데,

선덕여왕, 진덕여왕대에 조정을 장악했던 세력이라고 하는데 삼국통일의 기초도 이들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일곱 사람은 다음과 같은 인물들이었습니다.

 

- 호림공

- 알천공

- 임종공

- 술종공

- 염장공

- 유신공

- 보종공

 

이들은 주로 남산에서 만났다고 하는데, 진덕여왕때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칠성우가 모임을 가지고 있는데 큰 호랑이가 나타나 덥쳤다고 합니다.

이 때 알천공이 태연하게 담소를 나누며 그 호랑이를 잡아죽였다고 하는데.

알천공의 힘은 이렇듯이 뛰어나서 수석에 앉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이가 유신공의 위엄에는 진정으로 복종했다고 합니다.

 

한편 유신공은 보종공의 의견을 중히 여겼다고 합니다.

 

 

월야는 대가야의 월광태자의 장자로 나오는데, 역사상, 월광태자는 아버지 이뇌왕이 신라 왕실과의 결혼동맹의 결과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훗날 신라의 공격으로 멸망했으니 그 맺힌 한은 더욱 더 컸을 것이다..

 

대가야는 진흥왕 때 이사부와 사다함의 신라군에게 멸망하였는데, 죽은 월광태자를 기념하기 위해 세웠던 월광사라고 하는 절이 있다. 월광태자는 대가야 멸망을 전후해서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월광태자의 결혼여부등은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하여튼 드라마 선덕여왕은 역사와 픽션을 적절히 조합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이제 선덕여왕은 김유신, 비담, 알천랑, 월야 이렇게 사대천왕을 거느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