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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선덕여왕과 삼국의 장군들

지식창고지기 2009. 10. 21. 11:22

김유신과 김춘추가 삼국통일의 기반을 확고하게 하였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드라마를 보며 하나 깨달은 것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선덕여왕이 김유신과 김춘추라는 인재를 키워냈을 것이라는 겁니다.

 

사실 아무리 뛰어난 영웅이라 해도 인정을 받아 선택되지 못하면 그냥 초야에 묻혀버리게 되는 것인데요.

그래서 선덕여왕,  김유신, 김춘추의 주요 업적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 선덕여왕

 

- 제 27 대 왕(재위 632 - 647)

- 백제, 고구려의 침입이 잦아 당나라와의 외교에 힘썼습니다. 이 때부터 김춘추는 외교 분야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그리고 김유신은 장군으로서 많은 전투를 수행하게 되지요.

- 당나라 문화나 불법을 수입하였습니다.

- 선정을 베풀어 민생 향상 및 구휼사업에 힘썼습니다.

- 첨성대, 황룡사 구층탑등을 건립했습니다.

 

* 김유신

 

- 가야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12 대손으로 595 년에서 673 년까지 살았습니다. 

- 629 년(진평왕 때), 고구려의 낭비성 전투에서 큰 공을 세움.

- 642 년(선덕 11), 상장군으로서 백제 가혜성 전투등에서 큰 승리.

- 647 년(진덕 1), 비담의 난 토벌.

- 654 년, 알천과 함께 김춘추를 왕으로 추대.

- 660 년(태종무열왕7), 상대등이 되었으며 당과 함께 사비성 함락하여 백제 멸망시킴.

- 661 년(문무왕 1), 고구려 정벌 실패.

- 667 년(문무왕 7), 한강 이북의 고구려 땅 수복,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짐.  

 

* 태종무열왕(김춘추)

 

- 제 29 대 왕(604 - 661)

- 신라 최초의 진골 출신 왕입니다.

- 웅변에 능하고 외교적 수완이 뛰어났는데, 특히 당과의 외교로 군사 원조를 약속받아 삼국통일의 토대를 닦음.

- 660 년(태종무열왕7), 김유신과 함께 백제를 멸망시킴. 그리고 이듬해 고구려 정벌을 추진 중 죽음.

- 왕권을 강화하고 관료체계 정비, 군사조직 강화등 본격적인 국가체제 확립.

- 그의 직계 자손으로 8 대가 계속하여 왕을 했읍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도 등장하는 김유신은 신라의 대표적인 영웅중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동시대에 고구려와 백제에는 연개소문 그리고 계백이라는 영웅이 있었는데요.
 
김유신은 595 ~ 673 동안 생존한 사람으로서 신라의 삼국통일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장군이지요.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정벌했으며 또 당나라를 이 땅에서 축출해냈는데요.
장군으로서의 역량이 뛰어난 것은 물론이거니와 정치적인 면에 있어서도 탁월했던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연개소문은 출생년도 미상~665 동안 생존했던 사람으로 고구려 말기에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권력을 행사했던 장군인데요.
고구려를 위하는 애국심은 남달랐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강압적인 인물이었던 것 같은데요.
포용력면에서는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백제에는 계백이 있었는데요.
출생년도 미상~660 동안 생존했던 장군으로 황산벌에서 나당연합군에 패해 사망하였는데요.
나라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바치는 매우 충직한 충신으로 김유신과의 전투에서도 몇 차례나 승리한 바도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능력에 비해 천운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삼국의 세 영웅 모두 걸출한 인물입니다.
 
어떤 이들은 삼국통일을 고구려가 했다면 어땠을 것이다라든가 백제가 했으면 어땠을 것이라든가 말을 합니다만, 이 당시 하늘의 뜻은 신라에 있었던 게지요.
또 어떤 이는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했다면 우리 영토가 훨씬 넓어지고 더 힘있는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라고도 하는데요.
영원히 통일이 없었을지, 이것은 알 수 없는 일이지요.
 
어찌되었건 현실적으로 통일을 실현한 나라는 위대한 것이고 그 인물들 또한 위대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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