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변화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 제정과 금융지주회사의 전략적 움직임에 따라 한국의 금융시장은 2차 금융빅뱅에 직면해있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으로 국내 금융기관이 무한 경쟁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M&A를 통한 합종연횡이 다수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금융시장의 주요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금융시장의 구조변화를 감지해본다.
◆ KB금융지주 출범, '2차 금융대전' 시동거나
◎ ‘08년 9월 29일 KB금융지주로 공식출범하는 국민은행은 국내 대형 금융지주나 금융지주사급 회사와 대등합병을 추진키로 해 향후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전반에 빅뱅 예고
* 국민은행은 국내 4대은행 중 마지막으로 지난 ‘08년 9월 4일 지주사 전환을 확정
◎ 현재 KB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우리금융지주, 우체국 금융 등 은행과 비은행 구별없이 M&A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황
◎ KB금융지주의 합병추진은 다른 금융지주사들의 호응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향후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문제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되며, 주주 간 이해관계 상충 등도 논란의 여지가 될 것으로 보임
◆ 산은의 리먼브라더스 인수협상 중단배경과 파장
◎ 국책은행으로서 민영화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리먼브라더스 인수협상을 추진했던 산업은행은 협상을 중단키로 함
◎ 미국 4위 투자은행(IB) 인수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의 도약을 기대한 산업은행은 리먼브러더스 지분 25% 이상을 인수하는 협상을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지만 추가부실 가능성을 인수가격에 얼마나 반영할 지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지 못해 협상이 결렬됨
◎ 협상 불발 소식에 리먼 주식가 폭락한 가운데 향후에도 추가 하락이 예상되는 한편, 이번 협상 결렬이 미국 증시 전체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
◆ 2차 금융빅뱅 움직임
◎ 자본시장통합법 제정과 금융지주회사의 전략적 움직임에 따라 2차 금융빅뱅 직면
◎ 한미 FTA, 생보사 상장 허용, 자본시장통합법 제정, 신규 증권사 설립 허용 방침 공식화 등 법제와 환경 변화가 촉발
* 자본시장통합법은 대형 투자은행(IB)의 육성 등을 위해 금융업종의 영업장벽을 허물겠다는 것이 골자
* 국내 54개 증권사의 자산 총액이 미국 골드만삭스 한회사의 1/10 밖에 안되는 것이 현실
◎ 현재 리딩(leading) 뱅크는 대부분 소매금융 위주의 사업구조를, 증권사는 거래수수료 중심의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위기 의식 팽배
- 은행과 증권사 간 결합 또는 계열화 등을 통한 투자은행(IB, Investment Bank)으로의 전환 필요성의 인식에 따라 2차 금융빅뱅의 막이 오름
◎ '97년 1차 빅뱅이 은행이 중심이 되었던 반면 2차 빅뱅은 증권사를 주요 대상으로 한 대형화된 금융지주회사가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
◎ 국내은행 및 금융지주사의 지분매각 또는 민영화 등을 통한 은행권의 대형화 빅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음
◎ 현재 진행 중인 생보사 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보험업계의 인수 합병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
정리 : 아젠다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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