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후군 소년 님의 답변
채용담당자가 한 명을 채용하기 위해서 봐야하는 채용서류는 수백장에서 수천장에 이릅니다.
이 수많은 채용서류를 처음부터 꼼꼼하게 읽고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는 생각은 지원자의 큰 오해입니다.
나름 기준을 세워서 그 기준에 맞는것들을 주로 살펴 보겠죠.
그럼 채용담당자가 싫어하는 유형을 알아봅시다.
1. 스테레오 타입형
'저는 서울 불광동에서 1975년 3월에 2남1녀의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공무원이셨던 아버님은 엄격함과
자상함으로 저희 형제들을 이끌어주셨으며, 어머님은 아버님의 완고함을 부드러움으로 보완하면서...'
수많은 이력서를 접수받는 채용담당자는 이같은 자기소개서를 하루에도 수십 개 이상 접하게 됩니다.
자기소개서 사례에서 옮겨놓은 듯한 자기소개서는 채용담당자의 눈을 벗어나는 첫 번째 유형입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이 훌륭한 자기소개서의 출발입니다.
2. 감정 오버형
'비록 제가 능력은 부족하지만 만약 저에게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신다면, 이것을 저의
숙명이라고 여기고 어떠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저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은 신의와
성실로 일관한 저의 생활자세와 적극적인 자세에 대하여...'
의욕과 성실함을 과시하려다보면 감정에 휩쓸려서 자칫 생각없는 감정형으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채용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기준은 조직에 대한 몰두와 헌신성이지만, 최근에는 조직에 대한
단순 헌신형보다는 비판적 창조형이 더 선호된다는 점을 고려해야됩니다.
3. 경력 나열형
'...대학에서 경험했던 과외활동으로는 벤처창업동아리, 여행동아리와 영어회화반 및 경영학과 학회활동 등에 열심이었으며, 통신모임으로는 유니텔 경영사례연구회 등에 소속되었습니다. 이와같은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은 지금도 대학시절의 가장 큰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먼저 벤처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서...'
특별한 경력이 없다고 생각되면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이중에 하나쯤은 걸리겠지'하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이는 큰 오산입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자신의 능력과 역량을 적절하게 보여주어야 하지만,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많은 경우는 오히려 산만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꼭 필요한 내용은 담아주고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4. 사소한 실수형
아주 사소한 오탈자나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숫자의 오류, 많은 제출서류 가운데에서 단 하나의
서류만을 첨부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마감시간을 조금 넘겨서 제출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 실수들 때문에 당신은 서류전형에서 아주 사소한 차이로 탈락될 수 있습니다.
만약에 자기소개서에 아주 작은 오류나 실수가 있다고 한다면, 수정액으로 지우거나 쓰는 것보다는
깨끗하게 다시 쓰는 것이 좋습니다.
면접이나 자기소개서는 상대방과 함께하는 소통이라 생각합니다. 무조건적인 자기내용을 적지말고
같이 호흡할수 있는 그런 매력적인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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