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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전통가옥

지식창고지기 2009. 12. 24. 15:33

제가 예전에 답변했던 것중에 자연기후와 주택양식이라는 답변이 있네요.
거기서 기후는 빼고 나라만을 올립니다.
그리고 일본전통가옥은 니혼고클럽 사이트에서 가져왔네요..

● 네덜란드 ( 풍차 )
네덜란드는 운하와 풍차, 튤립으로 잘 알려진 나라이며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길다. 국토가 바다보다 낮아 제방을 쌓아 간척지를 만들고 이곳에 농경지를 조성하였다. 또한 낙농업이 발달하였다. 풍차를 처음에는 곡식을 가루로 빻기 위해 사용했으나, 그 후에는 낮은지대의 물을 뽑아내 바다로 보내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었으며 4개 짜리가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 핀란드 ( 통나무집 )
산타클로스, 눈과 사우나로 우리에게 알려진 북극권의 나라다. 지구상에서 아일랜드 다음으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밤이 긴 나라로 북유럽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주거지역 이외에 산림과 호수들이 많으며 세계에서 가장 맑은 물을 지닌 나라다.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사람들이 생활하기 적당하게 습기를 조절하고 습기에 강하다

● 몽고 - (게르)
대륙성 건조기후와 유목생활에 의한 이동형을 기본으로 하여 텐트의 일종인 게르에서 산다. 몽고는 북서쪽으로 갈수록 높고, 남동부는 고비사막이며 그 중간에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초원지대가 펼쳐져, 유모민족의 활약무대가 되었다. 겨울의 추위가 혹독하고 여름에는 일교차가 크다. 주민의 대부분이 할하족을 중심으로 하는 몽골족이고 생활은 오랜 유목양식이 많이 남아 있어 이동식 텐트모양의 집인 게르에서 산다. 게르는 버드나무나 느릅나무의 가지로 원통형의 측벽과 동형의 지붕 골조로 만들어 펠트로 덮고 다시 짐승털로 만든 밧줄을 친다. 조립이 쉽고 이동하기에 편리하며 방안은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 말레이시아 ( 수상가옥 )
말레이시아는 온난 다습하며 열대의 낙원이다. 고무아 주석이 가장 많이 나는 곳으로 말레이시아 반도는 대부분 산지로 되어 있으며 교통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일년 내내 여름만 있는 나라로 말레이시아 사바주 원주민은 강이나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집단 생활을 하며 살았기 때문에 수상가옥의 특징을 보인다.

● 사우디아라비아 ( 토벽집 )
비가 많이 내리지 않는 지역으로 사막이 많이 있다. 고온 다습하고 온도가 높다. 여름철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것이 특징이며, 산악지대는 기온이 낮고 건조하다. 여름은 덥다라는 표현보다 뜨겁다라는 표현이 적절하며 모래 바람이 불기 때문에 얼굴을 가리고 다니며 물이 부족하여 물이 있는 곳에 주거가 이루어진다. 생물, 동물은 물을 자체에 가지고 있는 것들이 살고 있으며 석유를 생산하는 생산국이기도 하다.

● 알래스카 ( 이글루 )
알래스카는 추운 지방으로 따뜻한 모피를 입는다. 이글루는 눈을 만든 에스키모인의 집인데 눈으로 덮힌 이곳에서는 얼음을 이용해서 집을 만들며 춥고 눈이 많아 자동차나 기차등의 교통기관을 이용하는데 애로점이 있기 때문에 개썰매를 이용하여 물건을 옮기고 사람도 썰매를 이용하여 이동한다.


● 일본

일본은 산이 많아 사람이 살 수 있는 토지가 한정되어 있다. 게다가 인구도 많아서 일본의 주택은 좁다. 그러나 이 문제는 최근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주택내의 일본인 일인당 넓이는 1963년 4.9조에서 1988년 9.55조로 2배 가까이 늘었다 (1조는 약 1.65평방 미터(㎡)). 도쿄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땅값이 비싸기 때문에 집세가 매우 비싸다. 1993년 조사에서 일본에서 가장 비싼 토지는 도쿄 긴자로서, 1평방미터당 2,900만엔이었다.

일본의 개인주택은 주로 목조로 된 가옥이 많으며, 2층 또는 단층집이 대부분이다. 목조가옥은 화재나 지진에는 약하지만, 통풍과 채광성이 좋아 고온다습한 일본의 풍토에는 아주 적합하다. 또한 재료인 나무결의 안정된 감촉이 일본인의 취향에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일본가옥의 구조는 나무기둥에 개구부가 커서 통풍이 잘되게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가옥의 양식은 동남아시아의 영향이라고 한다. 이 양식의 특징은 마루 위에서 자는 식의 구조다. 바닥에 침대를 두는 식의 구조와는 달리 마루처럼 단을 만들고 그 위에서 사람이 자는 구조다. 이것은 우리 나라의 마룻방 구조와 같은 것이다. 일본의 가옥은 이러한 마룻방에다 다다미를 깐 것이 되는 셈이다.

다다미의 본체는 벼농사의 부산물인 집으로 만든 매트인데, 이것이 일반화된 것은 일본 역사에서 아주 근대에 와서 생긴 것이고, 그 전에는 마루의 일부분에만 까는 자리였던 것이거나 아니면 잘 때만 펴고자는 일종의 멍석과 같은 것이었다. 이것이 고정화되어 다다미방이 된 것이라고 한다.

다다미가 일본가옥의 전형적인 것으로 되어, 오늘날에도 아주 일반화되어 있는 것이다. 일본이 메이지유신 이후 서양화를 서두르던 때에는 일시적으로 서양식 건축이 유행하였으나, 지금은 다시 일본식 다다미 방으로 돌아오는 경향이 있다. 다다다미 특유의 향기와 청량감, 그리고 일본의 풍토에 맞는 재질 등의 점에서 다시 인기를 회복하고 있다.

격자 무늬가 있는 미닫이문에 얇고 흰 문종이를 발라 방과 방을 구분하는 칸막이로 사용되는 쇼오지(장지문)는, 8세기경에 고안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하나의 큰 방을 두 개의 작은 방으로 나누기 위하여 사용하였다. 지금은 일본식 가구양식에 있어서 밝은 쇼오지는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반투명한 문종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막아주는 커튼의 역할을 한다.

후스마(맹장지문)는 다다미방을 칸막이하거나 벽장문에 주로 사용된다. 표면에 창호지를 바른 다음 그 위헤 두꺼운 종이를 바르고 아름다운 무늬나 그림을 그리기 때문에 인테리어로도 쓸 만하다. 쇼오지는 채광을 고려한 것이며, 후스마는 가리기를 주 목적으로 하므로 채광은 고려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소재들은 일본의 다습한 풍토에 아주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는데)방습이라는 점에서는 아주 불완전하지만 날씨가 회복된 후의 건조가 빠르다) 이는 오랜 생활의 지혜로부터 나온 것이다.

*침구
다다미 위에 요를 깔고 시트를 씌운다. 그 위에 베개를 놓고 이불을 덮고 잔다. 추울 때는 담요를 씌운다.

*日本間 (와실)
일본에서 와실은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자기 집을 지을 때, 방 하나 정도는 다다미를 깐 와실로 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와실에는 다다미(다다미, 맹장지, 미닫이문 등이 있다. 또한 조에 앉을 때는 방석이나 일본식 의자를 사용한다.

*고타츠 ( こたつ )
스토브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전까지 주로 사용했던 것으로, 보통 다다밋방에서 사용한다. 지금은 전기 고타츠가 많지만, 이전에는 숯을 사용했었다. 여기에서 둘러앉아 밥을 먹거나 얘기를 한다. 겨울이 지나더라도 고타츠 이불을 씌워서 식사용 테이블로 사용하기도 한다.

*도코노마 ( 休の間 )
와실을 다다밋방(객실)이라고 한다. 손님이 왔을 때에는 다다밋방에 안내하는 경우가 많다. 다다밋방에는 도코노마가 있다. 손님은 보통 도코노마쪽에 앉는다. 도코노마에는 계절에 맞는 생화가 꽂혀있거나 족자가 걸려있다.

*이로리 ( いろり )
가정 마루바닥을 네모나게 파서 난방용으로 불을 지피게 만든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