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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아토주스의 [이란 여행기] 7 - Old City `야즈드`

지식창고지기 2010. 1. 23. 11:28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Old City 야즈드입니다




 



야즈드 시내의 중심인 Amir Chakhmaq Complex 입니다.

앞에는 항상 외국인들이 바글바글 하더군요.




이란 어린 아이들은 저렇게 반바지도 입고 치마도 입고 돌아다닙니다.

이란에서는 외국인도 여성은 헤잡을쓰고 긴팔 긴옷 윗옷이 엉덩이를 가려야 합니다
남자는 반바지 민소매는 입지 못합니다.




무슨 건물인가 봤더니 경찰서 입니다.

이란에서는 은행원 다음으로 경찰이 좋은 직업 같습니다.

경찰 힘이 굉장한거 같고 또 경찰차도 다벤즈더라구요..




자메 모스크에 왔습니다.

이때부터 이란 모스크가 다 거기서 거기 같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입장이 무료라 들어갔는데 앞에 귀여운 꼬마 녀석이 앉아 있습니다.

근데 표정이.....너도 더위에 지쳤구나..;;





 



유명한 구시가지(올드시티)입니다 정말 오래된 마을이고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좁고 미로 같은 골목길 진흙으로 만든 높은벽과 오래된 집들

정말 특이하고 옛날 도시를 걷고 있는 느낌이 드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덥지만 않으면 더 좋았을거 같았는데..
5월 초인데 아무리 건조하지만 40도 가까니 돼니...;;;




알렉산더 감옥입니다.

진짜로 알렉산더가 있었는지는 아닌듯 합니다 ㅎㅎ




열시미 돌아다니는데 누가 담을 넘고 있습니다.

도둑인줄 알고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다 올라가서 자랑스럽게 손을 흔듭니다

도둑은 아닌거 같습니다..ㅋ




올드시티는 도로가 좁아 차는 못돌아다닙니다.

대신 저렇게 오토바이가 참 많습니다 길을 걷고 있으면 사람들은 잘 안보이고 어디선가

오토바이 지나다니는 소리만 납니다.




처음에는 가이드북을 보고 길을 찾았지만 나중엔 길을 잃어 빠져 나가는데만

하루종일 걸립니다.


 

 

 

 

다음날에는 조로아스터교의 침묵의 탑으로 가기위해 시내 버스를 탑니다

이란의 시내버스는 저렴해서 자주이용했습니다 또 여러 이란사람들을 만나는 좋은 장소 이기도 합니다.

앞의 두녀석 영어 교과서를 보면서 저를 상대로 영어 연습을 합니다




이곳이 40년 전까지 조장을 했던 침묵의 탑입니다. 저게 왜 탑인줄을 모르겠습니다

올라가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는길에 동행이 생겼습니다.

버스가도중에 야즈드 대학을 들리는데 이학생 저를 보고 따라 오더군요

영어전공 이라고 합니다. 간만에 동행이 생겨서 즐거웠는데

곧 헤어지고 맙니다 여학생네 어머니가 외국인 남자랑 있다고 하니 데리러 오셨더라구요.

결국 저녁때 만나기로 한 약속도 없어지고 맙니다 ㅜㅜ





 



저녁때 되니 시장이 활기를 찾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다니니까

너도 나도 사진을 부탁합니다. 귀찬고 피곤해도 그들의 천진한 미소에 다 찍어주고 맙니다.




이란에서도 색다른 올드시티 였지만 사막에서 그렇게 많은 친구들과 있다가

혼자 다니니 왠지 많이 외로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