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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자원

지식창고지기 2010. 8. 3. 05:03

중국의 자원

 

 

서 론

 

  중국은 아시아 동부, 태평양 서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러시아, 캐나다 다음으로 큰 영토를 가지고 있다. 인구는 약 13억이 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 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다. 유럽 38개 국가 인구를 모두 합친 것 보다 약 3배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은 인구 하나만으로도 크나 큰 인적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세계 3위라는 그 큰 영토 안에도 풍부한 자연자원이 내재되어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큰 해안도시는 자연조건과 경제적 기초가 비교적 좋고 해외운수와 국제무역이 편리해 중국 대외개방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또한 연해에 다량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데, 대형 해저 석유분지가 6개나 발견되었다.1) 그리고 중국의 영해로 4대 해양(발해, 남해, 황해, 동해)이 있는데 여기엔 풍부한 천연자원이 보유되어있다. 어류, 새우 조개 바닷말 다시마 등 1500여종의 수산물이 있으며, 또한 연해의 대륙붕에는 다량의 석유와 천연가수 지열이 매장되어있고 현재 여섯 개의 대규모 해저 오일가스 분지가 발견되었다.2)

 

  나는 현재 국제적으로 큰 부상을 하고 있는 중국의 자원에 대해 조사해보고 그 전망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일단은 먼저 중국의 자원에 대해 말을 해 보겠다.

 

본론

 

  중국의 많고 많은 자원들을 나는 크게 3종류로 분류해보았다. 토지자원, 생물자원 그리고 광물자원이 바로 그것이다. 먼저 토지자원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토지자원은 크게 초지()자원, 삼림자원 그리고 경지자원 이렇게 3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초지()자원을 보자. 초지자원은 중국의 전체 초원면적에서 75%가 개발되어있다. 동북에서 서남에 이르기까지 흑룡강 서부와 내몽고, 영하, 감숙, 청해, 신강, 티벳 등을 포괄하고 있으며, 3천여㎢에 이르는 초원이 길게 이어져 있다. 그리고 광활한 초원 위에는 목축업을 하기에 적합한 장소가 많이 분포되어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천연목장인 내몽고대초원은 건조기후에 속하지만 연강우량이 중국서부보다 많아 곳곳에 크고 작은 풀들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으며 목장도 질적으로 매우 우수하여 유명한 삼하우(三河牛), 삼하마(三河馬)와 내몽고 면양(綿羊)이 여기에서 생산된다.

 

그 다음으로 신강 북부의 천산과 알타이산 사이에 있는 �갈•타림분지 주위의 언덕과 계곡도 유명한 천연목장이면서 우량품종을 양성하는 장소이다. 여기에서는 이려마(伊犁馬)와 신강 세모양(細毛羊)이 생산된다. 이 외에도 청장고원 동남부의 초원도 면적이 매우 넓은데, 목축업은 청해와 티벳의 주요한 경제적 지주로서 농업 총생산액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3) 이 사실들로 알 수 있듯이 동북에서 서남까지 이르는 지역들은 목축업이 경제의 중심이 됨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삼림자원을 살펴보겠다. 중국의 삼림자원은 중국 여러 지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로 변경지역에 집중되어있다. 중국에는 4대 삼림지구가 있는데 동북삼림지구, 서남삼림지구, 남방삼림지구, 방호삼림지구가 바로 그것이다.

 

동북삼림지구는 대흥안령과 장백산 지구를 포괄하고 있다. 이 지구는 가장 큰 삼림지구로 소나무, 가문비나무, 자작나무 등의 수목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서남삼림지구는 횡단산맥•티벳 동남과 운남 남부의 임지를 포괄하고 있으며 가장 많은 수목의 종류를 가지고 있는 지구이다. 남방삼림지구는 진령 이남과 운귀고원 이동의 삼림지구를 포괄하고 있으며, 인위적으로 조성된 최대의 경제 삼림지구이고 방호삼림지구는 ‘삼북(三北: 화북•동북•서북)’과 동남 연해 방호림을 포괄하고 있다.4)

 

경지자원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중국의 경지면적은 전국 토지면적의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3대평원’인 동북평원, 화북평원, 장강중하류평원과 주강삼각주, 사천분지에 경지가 가장 집중되어있다. 동북평원은 송화강과 요하의 충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송요(松遼)평원이라고도 한다. 토지가 비옥하여 밀, 옥수수, 수수, 콩 등의 농작물과 아마, 사탕무우 등의 경제작물이 많이 생산된다. 화북평원은 지세가 평탄하고 토층이 두터운데, 그것은 황하, 해하, 회하, 등의 진흙과 모래의 퇴적으로 형성된 것이다. 농작물로는 밀, , 수수, 면화 등이 있고 과일로는 사과, , 포도, 감 등이 있다. 장강중하류평원은 지세가 낮고 평평하여 호수와 강이 많고, 중국에서 가장 큰 양대 담수호인 파양호와 동정호가 있다. 이곳은 벼, 감귤, 유채, 누에콩이 많이 생산될 뿐만 아니라 민물고기의 생산량이 가장 많기 때문에 쌀밥에 상선국을 먹는 살기 좋은 고향이란 의미로 ‘어미지향(魚米之鄕)’이라고도 불린다.5)

 

  다음으로 생물자원에 대해서 말해보겠다. 생물자원을 나는 크게 동물자원과 식물자원으로 분류해보았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야생동물의 종류를 보유한 나라이다. 이 외에도 중국엔 자이언트팬더, 꽃사슴, 양자강악어, 흰철갑상어 등 100여종의 희귀 동물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조류는 세계 조류의 13.5%를 차지하고 있다. 학은 전 세계에 15종이 있는데 그 중에서 9종이 중국에만 서식하고 전 세계의 야생닭은 세계 계류(鷄類) 1/5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희귀조류로는 두루미, 백두루미, 먹황새, 백조, 노란배뿔꿩, 흰머리긴꼬리꿩 등이 있다.

 

중국에는 식물자원도 동물자원과 마찬가지로 품종이 풍부하다. 북반구의 한대, 온대, 열대의 주요 식물들은 중국에서 거의 다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의 목본식물(木本植物)들은 모두 7천여 종이 있으며 그 중 교목이 2800여종이다. 예를 들어 은삼나무는 매우 오래된 상록교목의 일종으로 과거에는 이미 이 나무가 멸종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광서 화평 자연보고구역에서 은삼나무를 발견하였다는 소식은 20세기의 귀중한 뉴스가 되었다.

 

중국 특유의 수목들에는 두충나무, 공오동나무, 꽃측백나무, 코르크나무, 은삼나무 등이 있다. 6)

 

  다음으로 광물자원에 대해 살펴보겠다.

 

현재 전 세계에는 160여 종의 광산이 발견되었다. 그 가운데 매장량이 확인된 중국의 광산은 140여 종으로 20여 종의 광물의 세계 상위에 올라 있다. 중국은 세계에서 광산물의 종류와 매장량이 풍부한 몇몇 국가들 중의 하나이다.

 

매장량이 확인된 중국의 동력광산으로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유모혈암, 방사성광산우라늄, 토륨 등 6종이 있다. 특히 석탄은 중국의 주요 동력자원으로 전 세계 석탄자원의 약 1/3을 차지하며 매장량과 생산량은 모두 세계 1위이다. 석탄자원은 주로 산서와 내몽고, 동북지구에 분포되어 있다. 하북 개란, 요녕 무순, 하남 평정산, 안휘 회남 등의 탄광도 중국의 중요한 석탄 생산지역이다.

 

석유는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동력자원이다. 중국의 원유 생산량은 세계 4위로 세계 주요 산유국 중의 하나이다. 근래에 해양 석유탐사가 발전하여 발해만, 황해남, 동해, 주강구, 남해북부만, 앵가해(鶯歌海) 등지에서 유기전이 발견되었다. 이미 개발이 시작된 유전 중 흑룡강의 대경유전은 중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유전이면서 가장 큰 유전으로 연간 5천만 톤 이상의 생산량을 줄곧 유지해오고 있다. 이 외에도 유전은 산동, 요녕, 신강, 사천 그리고 산동과 하남의 접경에 위치하고 있다.7)

 

중국의 철광은 앞의 석탄, 석유와 같은 동력자원과 마찬가지로 비교적 폭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세계 3위의 매장량을 가지고 있다. 요녕의 안산, 호북의 대야, 사천의 반지화 등 10대 철광기지는 중국의 주요한 철광 생산지이다. 현재 중국의 천국 철광석의 연간 생산량은 약 2억 톤으로 강철의 생산량은 세계 4위이다. 이 외에 망간, 크롬, 바나딘, 티타늄의 매장량도 매우 풍부하다.

 

비철금속은 철 합금과 방사성을 제외한 모든 비철합금 금속을 광범위하게 지칭하는 것으로 모두 83종이 있는데 금, , 구리, , 주석, 아연, 텅스텐, 수은 등을 포괄하고 있다. 중국의 금 매장량은 세계 4위이고, 구리는 3, , 아연은 1, 텅스텐도 납, 아연과 마찬가지로 세계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텅스텐의 생산량은 세계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광산자원의 중요한 특징은 품종이 많고 매장량이 풍부하지만 분포지역이 균형적이지 못하고, 일부의 광석은 빈광(貧鑛)이 많고 부광(富鑛)이 적다는 것이다.8)

 

결론

 

  중국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예전에는 중국이 대국임에는 분명하지만 경제대국이라고는 생각한 적이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이 발표를 준비하면서 저 매장된 자원들만으로도 놀랐지만 그것보다도 저 자원들 말고도 다른 자원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냈다. 위의 자연자원들은 한계가 있다. 어느 순간이 지나면 고갈되고 말 것이다. 지금은 저 자원들이 세계 순위권에 드는 상당량이지만 몇 십 년 후 혹은 몇 백 년 후까지 그렇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생각을 하다 보니 내가 발견한 자원이 바로 인적자원과 관광자원이다.

 

먼저 인적자원을 말하자면 중국의 인구가 약 13억이 된다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 인구수는 저 수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지만 말이다. 최소 13억이라고 치고 그 인원들이 모두 하나하나의 노동력이라고 본다면 국가 차원에서 국민 한명 한명에게 얻을 수 있는 가치는 상당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보자면, 현대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여러 기업들이 중국에 현지 공장을 건설했다는 것은 모두 알 것 이다. 물론 우리나라 기업가들은 중국 인건비가 싸고 여러 가지 상황과 비교해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게 이익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그 공장 설립한 것이 중국에게는 또 다른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물론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도 이익이지만 내가 보기엔 더 큰 이익은 자신의 나라보다 더 기술이 발전한 선진국에서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을 자신들만의 것으로 만들고 거기서 더 나은 기술로 발전시킨다면 중국도 어쩌면 빠른 시일 안에 선진국의 반열에 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얼마 전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봤다. 아직 전 세계적이지는 않지만 아시아권만을 봤을 때 자동차 수출량이 일본 도요타가 1위 한국의 현대가 2위였다. 예전 중국의 자동차는 가격만 싸고 질이 안 좋다는 평을 들었는데 중국이 일본과 한국의 자동차 기술을 접하면서 싼 인건비 대신으로 질 좋은 부품을 씀으로써 일본과 한국 자동차 수출량을 맹추격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은 중국자동차를 그다지 알아주지 않지만 몇 년 후에는 중국자동차도 도요타와 현대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네임밸류(name value)를 가지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본다.

 

인적자원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관광자원이다. 해마다 중국으로 가는 외국 관광객들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다. 작년에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 2천만 명을 넘었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이 관광만으로 올린 수익액수가 94조원을 돌파했다고 한다.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까진 그 시설만큼은 다른 여타 국가의 관광시설과 비교해서 많이 부족하다고 본다. 예를 들어 가까운 나라인 일본을 보면 관광에 큰 투자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숙박시설은 물론이고 편의시설에도 신경을 많이 쓴다. 그래서 주위에 일본을 여행하고 온 지인(知人)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전부 좋았다고 호평을 하였다. 나빴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보지 못했다.

 

여러 가지 볼 것 없이 이것들만 보아도 일본 정부가 관광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는 지 알 수 있다.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중국은 아직은 이런 것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중국에 관광을 목적으로 가는 외국인이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중국 시민들의 의식도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일본을 편드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시민들이 불친절해서 여행하는 데 너무 불쾌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일본의 숙박시설을 비롯한 편의시설에 대한 투자와 시민들의 관광객들에 대한 의식이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외국 관광객들에게 일본이 아시아 대표적 관광국이라는 인식을 안겨준다. 만약 중국도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많은 유적지를 개발시키고 관광시설에 투자를 많이 하며 시민들의 의식을 고양시키는 데 노력을 다한다면 오래 지나지 않아 중국이 아시아 대표적인 관광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제까지 나는 중국의 여러 자원에 대해서 살펴보고 생각해 보았다. 이 자원들을 적절히 잘 개발시킨다면 경제적, 국제적으로도 강대국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이 글을 마무리 짓겠다.

 

국립 안동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중국문화의 이해 발표 수업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