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옹 스님의 孝心 나옹 스님의 孝心 <이천·영월암> 지금으로부터 6백여 년 전, 고려의 유명한 스님 나옹화상(법명 ??, 1320∼1376)은 춘설이 어지럽게 흩날리는 길을 시자도 없이 혼자 걷고 있었다. 지금의 양주땅 회암사에서 설법을 마치고 이천 영월암이 있는 설봉산 기슭을 오르는 스님의 발길은 찌뿌듯한 날씨처럼..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2
나루터의 구렁이 나루터의 구렁이 <여주·신륵사> 초여름 새벽, 한 젊은이가 길떠날 차비를 하고 나섰다. 『어머님, 다녀 오겠읍니다. 그동안 건강에 유의하십시요.』 『내 걱정 말고 조심해서 다녀오너라. 그리고 꿈자리가 뒤숭숭하니 여자를 조심해라.』 『네, 명심해서 다녀오겠읍니다.』 봇짐을 고쳐 멘 젊은..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2
소몰이 노인과 무학 소몰이 노인과 무학 <서울·往十里> 조선 건국초. 송도 수창궁에서 등극한 이성계는 조정 대신들과 천도를 결정하고 무학대사에게 도읍지를 찾아달라고 청했다. 무학대사는 옛부터 신령스런 산으로 알려진 계룡산으로 내려가 산세와 지세를 살폈으나 아무래도 도읍지로는 적당치 않았다. 발길을..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2
이성계의 꿈 이성계의 꿈 <안변·釋王寺> 조선국을 세운 태조 이성계가 아직 장군 시절일 때다. 날로 부패해 가는 고려왕조를 탄식하던 그는 청운의 뜻을 품고 팔도강산을 두루 돌며 무예를 익히는가 하면 명산대찰을 찾아 제불보살님의 가호를 빌었다. 그가 함경도 안변 땅에 머물던 어느 날 밤. 이성계는 참..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2
구두쇠 영감의 최후 구두쇠 영감의 최후 <벽성·용두리> 아주 먼 예날, 황해도 벽성군 동운마을에 곽씨라는 부자 영감이 살고 있었다. 고래등 같은 기와집에서 수많은 하인을 거느리고 호의호식하는 등 세상에 부러울 게 없이 사는 곽노인이었으나 웬일인지 그에게는 소생이 없었다. 그래선지 곽영감은 매일 기생들..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2
며느리바위 며느리바위 <옹진·婦岩里> 아주 먼 옛날. 황해도 옹진군 富民面 婦岩里란 마을에 만석군 김부자 영감이 살고 있었다. 그는 성품이 교활할 뿐 아니라 인색하기로 소문이 나 동네 아이들까지도 그를 「딱정쇠 영감」이라고 놀려댈 만큼 구두쇠였다. 한가위가 지나고 추수도 끝난 어느 가을날. 육간..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2
한국불교와 얽힌 전설 <서울·경기편> 찬즙대사와 동자 | ��몰이 노인과 무학 ! ! | 나루터의 구렁이 | 나옹 스님의 효심 | 정조의 독백 | ! 적장(敵將)의 편지 | 나녀(裸女)의 유혹 | 바다에서 나온 나한상 | 두 그루 은행나무 | 땅굴에서 나온 임금 | 삼성산의 신비 | 도편수의 사랑 | 홍랑각시의 영험 <충청도편> 수덕..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