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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똥풀

지식창고지기 2011. 1. 7. 09:49

애기똥풀

 

 

까치다리라고도 한다. 마을 근처의 길가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는 곧고 땅 속 깊이 들어가며 귤색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속이 비어 있으며 높이가 30∼80cm이고 분처럼 흰색을 띠며 상처를 내면 귤색의 젖 같은 액즙이 나온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지며 길이가 7∼15cm이고 끝이 둔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와 함께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 있다. 잎 뒷면은 흰색이고 표면은 녹색이다.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 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진다.

 

애기똥풀은 양귀비과의 두해살이 풀로 들이나 마을 근처 양지바른 곳에 사는 식물이다. 채취시기는 봄과 여름에 채취한다. 한방에서는 줄기를 백굴채, 뿌리는 백굴채근이라고 한다. 통증을 없애고, 어혈과 독을 풍어 주며, 피를 멎게 하고, 기침을 가라앉히며, 소변을 나오게 하고, 염증을 삭히는 효능이 있다. 위가 심하게 아플때나, 황달, 부기, 심한 생리통, 생리불순, 피부병, 뱀이나 벌레에 물려 아플 때 약으로 처방한다. 줄기와 뿌리는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열매는 삭과이고 좁은 원기둥 모양이며 길이가 3∼4cm이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백굴채라고 하며, 위장염과 위궤양 등으로 인한 복부 통증에 진통제로 쓰고, 이질·황달형간염·피부궤양·결핵··버짐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사할린·몽골·시베리아·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용법

 

1. 위가 아플때, 심한 기침, 황달과 부기, 심한 생리통에는 줄기 1g를 약 400~700ml에 붓고 달여 마신다..

2. 피부병이나 뱀에 물렸을 때는 뿌리를 달인 물을 외용약으로 사용한다.

 

 

주의

 

애기똥풀은 한방에서는 백굴채( 白屈菜)라 하고 영어로는 Asian Celandine 이다. Celandine는 제비를 뜻하는데 이는 제비가 알에서 부화할 때 눈이 잘 뜨이지 않아 어미 제비가 애기똥풀의 노란 진액을 물어다 발라주어 눈을 뜨게 한데서 비롯되었다 한다.

 

애기 똥풀은 전국 어디가나 흔하게 자생하며 한방에서는 살균 진통효과가 뛰어나 관절염치료제에 많이 사용합니다. 그러나 독성이 강해 함부로 사용하면 낭패를 당한다. 노란 진액은 강한 쓴맛이 느껴진다.

 

또 무좀에 바르기도 하고 피부가 가려운데 바르기도 하는데 독성이 있기 때문에 지식이 있는 분들과 상의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재로 사용할 때는 말려서 달여 그 물을 먹으면 월경통, 진통효과를 봅니다. 달이면 독성이 없어지게 된다. 그러나 꼭 독성이 강한 약재는 전문가와 상의하여야 하며 독성이 있는 약재이므로 정량만 사용하시고 오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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