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한국)

이상좌의 작품세계

지식창고지기 2012. 12. 23. 05:36

이상좌의 작품세계

기 노 도
15세기 말  견본 담채
18.7x20.3cm
서울 . 개인 소장  

<학 포 (學 圃) 이 상좌(李上佐)의 미술 세계 >

이상좌(李上佐)의 자(字)는 공우(公祐), 호(號)는 학포(學圃)이다. 생몰년 미상. 조선 중종 때 화가. 본관은 전주(全州). 어느 선비의 가노(家奴)였다고 하는데, 그를 이배련(李陪連)과 같은 인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어려서부터 그림재주가 뛰어나 중종의 특명으로 도화서(圖畵署)의 화원이 되었다고 하며 아들 흥효(興孝)도 화원이었다. 안견(安堅)과 함께 조선 전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인물화와 산수화에 뛰어났고, 중종 38년(1543) 《열녀전(烈女傳)》을 국역할 때 삽화를 그렸으며, 중종이 죽자 석경(石璟)과 함께 그의 초상을 그렸다. 1546년 공신들의 초상을 그려 원종공신의 칭호를 받았다.

그의 진필로 확인되는 작품은 없으며, 남아 있는 작품은 모두 전칭품(傳稱品)이다. 이들 작품은 주로 인물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남송(南宋)에서 명(明)나라의 절파(浙派)로 이어지는 화풍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작품으로 알려진 《송하보월도(松下步月圖)》는 남송의 마원(馬遠)의 화풍과 밀접한 관계를 보이므로 당시 화단의 경향을 알 수 있다. 이 밖에 《어가한면도(漁暇閑眠途)》 《이상좌불화첩(李上佐佛畵帖)》이 전한다.

* 이 상좌의 그림으로 전하는 것은 ,<송하보월도 >이외에 몇몇 작품들이 전하여지고 있으나, 진품이라고 확신 할 수 있는 것은 실제로 하나도 없는 형편이다. 조선 초기때의 작품들이 현재까지 전하여 오는 그 과정에 너무나 많은 어려움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앞으로도 고전미술여행을 통해 많은 작품들이 보여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나 현실이 따르지 못하는 것 같아 허전함을 느낀다.

작품보기

송하보월도
(松下步月圖)

박주삭어도
(泊舟數魚圖)

월하방우도
(月下訪友圖)

주유도
(舟遊圖)

 

이상좌불화첩발문
(李上左佛畵帖跋文)

이상좌불화첩
(李上左佛畵帖)

기 노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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