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한국)

신위의 작품세계

지식창고지기 2012. 12. 23. 05:37

신위의 작품세계



묵죽도(墨竹圖)

신위(申緯)

신위(1769-1847)는 조선 후기의 문인 화가로,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한수, 호는 자하(紫霞), 경수당(警修堂)이다. 당시 이름난 집안에서 태어나 1799년 알성문과(謁聖文科)에 급제한 후 여러 벼슬을 거쳤다. 1812년 서장관으로 청나라에 가 중국의 학문과 문학을 실지로 보고 안목을 넓혔는데, 특히 중국의 학자 옹방강(翁方綱)과의 교류는 그의 학문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그는 그림, 글씨, 시로써 많은 업적을 남겼다. 시에서는 한국적인 특징을 찾으려고 노력하여 없어져가는 악부(樂府)를 보존하였고, 글씨에 있어서는 명나라 동기창의 서체를 따라 이 서체가 유행하게 하는 데 계도적 역할을 하였다. 그림은 산수와 함께 묵죽에 능하였다. 강세황에게 묵죽을 배웠다고 하는데, 이정(李霆), 유덕장 등과 함께 우리 나라 삼대 묵죽화가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의 묵죽화풍은 아들 명준(命準), 명연(命衍) 등에게로 이어졌으며, 저서로는 《경수당전고(警修堂全藁)》와 《자하시집(紫霞詩集)》이 전한다.

작품보기

묵죽도(墨竹圖)

묵죽도(墨竹圖)

묵죽도 (墨竹圖)


그림을 클릭하시면 설명과 함께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내 고전미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