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중국)

중국 삼국(위) 인물 - 맹획, 문추, 노식, 도겸, 두예, 공융, 곽도, 곽사

지식창고지기 2009. 7. 2. 12:30

맹획 孟獲

? ~ ?


남만의 왕.

건흥 3년, 10만의 군사를 거느리고 익주에 침입하여, 군의 태수4들도 많이 그에 협력하였다. 

촉한의 전권을 맡아 있던 제갈량은, 먼저 역내의 주군을 평정하고 그를 토벌하고자 남만 땅 깊숙이 원정하였다.

그리하여 일곱 범 잡았다 일곱 번 놓아준 은의에 감복하여 진심으로 항복하게 되었고 제갈량은 그로 하여금 남만의 땅을 다스리게 하였다.

 

 

문추 文醜

? ∼ 200


원소의 상장.

백마의 전투에서 조조의 장수 장요, 서황을 상대로 하여 싸워 장요를 쏘아 말에서 떨어지게 까지 하였으나, 조조에게 얹혀 있던 관우에게 죽었다.

본시 안량과 함께 원소의 자랑하던 장수였는데, 정사에는 관우에게 죽은 것으로는 안량만 나와 있고, 그에 대해선 써있지 않다.

 

 

노식 盧植

? ~ 192


후한 말엽의 중신.

탁군 사람.

유학자로 명망이 높았고 유비와 공손찬의 스승이기도 하다.

황건적의 난 때 관군을 이끌고 나가 연승을 함.

황건적의 두목 장각과 대치하나 감전선을 시찰 나왔던 환관 좌풍에게 뇌물을 바치지 않아 무고로 귀양을 갔다.

후에 황보숭의 힘으로 복직되어 황제 측근에서 정무를 담당했다.

159년, 원소 등이 환관을 몰아내려 하자 장양 등 환관이 하태후, 소제, 진류왕 등을 납치하여 도망치려는 것을 꾸짖어 하태후를 구했다.

그 후 동탁이 소제를 폐하고 진류왕을 즉위시키려 했을 때 홀로 반대하다가 파직되어 고향으로 낙향하게 되었다.

 

 

도겸 陶謙

? ~ 194


서주 태수.

단양 사람으로 자는 공조(恭組).

서주자사 때 황건적 토벌 공으로 서주목이 됨. 193년, 서주의 하비에서 관선이 천자를 잠칭하고 난을 일으키자 이를 침.

사람됨이 온후순독 하였는데, 조조의 아비 조숭이 난을 피하였다가 아들의 모심을 받아 자기 영토를 지나게 되었을 때 순전히 호의로 도위 장개를 시켜 호위하게 한 것이, 장개는 본시 황건적의 잔당이라, 본성을 드러내어 조숭의 일행 전 가족 40여 명을 몰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조조가 원수를 갚겠다고 대군을 휘동하매 무수히 변명하였으나 이루지 못하자, 각처의 구원병으로 항전하는 한편 자신은 노병을 이유로 유비에게 서주를 맡으라 당부하고 세상을 떠났다.

 

 

두예 杜預

? ~ 282


진의 대장.

두릉 사람으로 자는 원개(元凱).

장군 양호의 천거로 진남대장군이 되어 진주 사마염의 명을 받아 양양에서 군사를 길러 오에 대비하였다.

그리하여 기회가 있기를 기다려 대도독으로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동오를 정벌하였다.

자신, 말도 탈 줄 모르고 활은 잡을 줄도 모르면서도 군사를 움직여 싸워 이기는 데는 어떠한 장수도 당할 이가 없었다.

동오를 정벌한 공로로 당양현후에 봉해졌으며, 정남대장군으로 추증되었다.

 

 

공융 孔融

153 ∼ 208


북해 태수.

본디 노국 곡부 사람으로 자는 문거(文擧).

공자의 20세손 태산도위 공주의 아들.

황건 잔당 관해의 난을 당하여 태사자의 출현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그를 시켜 평원으로 유비의 일행에게 구원을 청하여 난리를 평정하고, 이에 도겸이 조조의 침공으로 곤경에 빠진 것을 돕게 하였다.

뒤에 조조 수하에 들어 매양 양심 있는 바른말을 하여 미움을 샀으나, 문명과 덕망에 눌리어 얼른 어찌하지는 못하였다.

조조가 신야로 유비를 치려할 때 역시 바른말로 간하다가 죽음을 당하였다.

 

 

곽도 郭圖

? ~ 204


원소의 모사.

원소의 패사 후 아들들이 갈려 싸울 때는 큰아들 원담을 도왔다.

원담이 아우 원상과 싸우다 지쳐 일단 조조에게 항복하였다가 다시 평원으로 남피로 항전할 대 행동을 같이 하였으나,

남피성 밖에서 조조의 장수 악진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

 

 

곽사

? ~ 196


동탁의 수하 장수.

장액 사람으로, 교위로 있다가 동탁의 부장이 되었음.

계속 이각과 행동을 같이하여 장안을 회복하고 횡포를 일삼다가 태위 양표와 대사농 주전의 이간책에 넘어가 아내의 투기가 빌미가 되어 이각과 서로 싸워 지쳤을 때, 조조의 대군이 나타나자 몸둘 곳이 없어 산적 떼에 들어가 있는 것을 같은 당 오습이 죽여 머리를 조조에게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