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경 분재의 필수요건
분경 분재는 산천초목의 자연 경치를
화분속에 축경한 것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꽉 찬곳이 있으면 빈 공간이 있어야 하고,
가까운 곳과 먼 곳의 원근감이 있어야 하며,
높고 낮음의 고저와 들어가고 튀어 나온곳과
크고 작은것에 대한 조화의 멋을
잘 구사하는 것이 분경재배를 제작하는 중요한 기술이 된다.
① 공간지대를 만든다.
아무리 좁은 용기라 하더라도, 어느 한곳을 비어두면
그로 인해 광활한 느낌과 안정감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② 멀고 가까운 느낌을 나타낼 것
같은 넓이의 길이나 계곡이라 해도
가까운 곳은 넓게 먼 곳은 좁게 하고,
돌이나 야생초도 큰 것은 앞쪽에 작은것은
뒤쪽에 배치하는 방법이 원근감을 나타내는 기법이다.
③ 높고 낮은 느낌의 표현
식물 크기의 강약은 적절히 변화있는
간격을 두고 짝을 지어주면
자연스러운 고저감을 나타낼 수 있게 된다.
(글씨가 잘 보이지 않나요? 꼬리 달아주세요. 안 보이면 타이핑 할께요)
④ 들어가고 튀어 나온 느낌을 표현한다.
같은 지면이라도 수평선으로 할 것이 아니라,
그 지면을 나왔다 들어갔다 하게 변화를 주면
더욱 풍부함을 나타낼 수 있게 된다.
⑤ 밝고 어두운 느낌을 나타낸다.
같은 지역의 산천이라 해도 밀림지대는
오솔길과 하천 등을 비어두면 그것이
명암을 나타내게 된다.
*야생초 분경 제작법
야생초 분경의 제작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 절차와 순서에 따라서
실시하는 것이 시행 착오를 줄이는 방법이 된다.
① 작품의 구상
이상적인 야생화 분경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분경배식의 기본이나 필수요건을
창작하여 구체적인 모식도를 그리고 그에 필요한
자재들을 미리 여유있게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② 화분 및 용토, 식물, 돌 등을 미리 준비한다.
화분 밑구멍에 망을 대고 철사로 고정시킨 다음
다시 고정 구멍에 식물 고정용 분재 철사를
양 쪽 방향으로 끼운다.
화분안에 굵은 마사토나 일향토로 1~2cm정도의 배수층을
가운데는 높게 가장자리는 얕게 깐다.
준비된 돌의 흐름과 앞뒤를 가려서 안정감 있는
위치로 돌을 먼저 정좌시킨 다음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은 공생관계와 생태적 습성 및 개화시기등을 고려하여
안배하는 것이 재배관리에 편리하다.
심을 위치가 결정되면 식물의 뿌리를 정리하고
식재할 위치에 식물을 놓고 뿌리 주위에 중간 마사토를
뿌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은 다음
식물과 돌을 고정 철사로 묶어서 고정시키면서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한다.
가는 마사토로 표면을 고른다.
식물과 돌부분이 약간 돌출 된 것과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한다.
이때 용토를 화분 안에 너무 가득히 넣지 않도록 주의한다.
③ 끝마무리 작업으로 이끼와 모래 등을 까는데
보통의 경우 돌 밑에는 비단이끼를 깔고
식물 주위에는 솔이끼풀, 공간지대에는 수태를 덮고,
해변이나 계곡지대에는 보통모래를 깔며
길부분에는 흰모래를 까는것이 무난하다.
(위 내용은 개인적인 차이가 있다)
④ 작업이 끝나면 잡물 제거와 분재 흙의 안정을 위하여
분 밑에서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물뿌리개로 야생초, 돌, 이끼등에
충분한 물을 준다.
큰 용기에 물을 담고 식재한 화분을 담갔다가
꺼내는 방법을 여러번 반복하면 활착 및 생육이 좋아진다.
⑤ 완성된 분경작품은 위에서 바라다 볼 때 돌이나 주경은
약간 뒤쪽에 위치하고 앞쪽은 넓은 느낌이 들도록
배치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식재후 2주 정도는 반그늘에서 활착되기를
기다렸다가 점차적으로 자연상태에서 재배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활착 후 생육이나 번식력이 지나치게 강하여
다른 야생초를 압도하지 못하도록 적심하거나
솎음질을 하여 생장을 조절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⑥ 야생초 분경 작품은 보통 2-3년에 한번씩
분갈이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뿌리의 발달이 왕성한 식물들은 매년 분갈이를
하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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