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토크] 가슴 크기에 대한 진실
이영미의 에로스케치
JES | 2009.07.22 09:11 입력
노출이 괜찮아진 시대고, 노출 안하면 더워 못 견디는 계절이다. 해변이 아니어도 거리에 나가보면 화려하게 출렁이는 젊은 가슴들이(?) 많다. 크게 보면 가슴 속설이 맞긴 다 맞다. 예쁜 가슴 싫은 남자 있을까?
하지만 이것도 자세히 들어가 보면 다 다르다. 무조건 가슴 크면 다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슴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적당한 게 좋다는 사람도 있다. 이효리, 한채영, 김혜수도 좋지만 신민아나 윤은혜, 공효진, 한지혜도 몸매 좋고 스타일 좋다고 소문난 것처럼 말이다.
가슴에 대한 작은 실험을 했다.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의 토크쇼 '타이라쇼'에서, 풍만한 여성, 가슴 작은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모아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가슴 빵빵녀들에게 납작해 보이는 옷과 소년같이 보이는 티셔츠를 입히고, 절벽녀에게 브라패드와 파인 옷으로 섹시한 옷을 입게 한 뒤 파티에 나가게 했다. 얼굴이 예쁘거나 말솜씨가 좋은 것과 관계없이, 남자들은 일단 브라패드로 치장한 여자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절벽녀들은 그 전까지 상상하기도 어려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패널로 출연한 남자들은 틀린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잠시 후 방청객 몇 명을 데리고, 겉모습으로 여성의 가슴 사이즈를 알 수 있는지 일련의 실험을 했지만 대부분 틀렸고, 남자들은 가슴 둘레와 상관없이 그냥 커 보이면 무조건 C컵, 말랐으면 A컵이라고 답했다.
가슴둘레가 75, 80, 85 가 중요한지 어떤지는 무신경했다. 여자 가슴둘레가 100인줄 알고 있는 내 옛날 대학 동기도 마찬가지다 싶다. 브라 사이즈가 60여가지가 넘는 다는 사실을 아는 남자는 많지 않다.
밑 가슴통은 매우 좁아서 65 정도지만, 가슴만큼은 풍만해 F나 G컵을 입는 여자도 많다는 사실과, 그렇다고 G컵이면 무조건 몸매가 소라 아오이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 균형에 따라 D컵이 넘어도 아름답지 않을 수 있고, 때로 A 컵도 예쁠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 실험은 다음 85에 F컵(우리나라 사이즈로) 정도 되는 여자가 출연했다. "가슴이 커서 이득이 되는 점이 많아요"라고 말을 시작한 뒤, "아르바이트 할 때 가슴만 보던 남자들이 많았어요. 가끔 용돈도 주죠. 어떤 남자는 가슴을 만져 봐도 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지갑에 든 돈 60여만 원을 다 털어서 줬어요"라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사회자가 "그, 그건 매춘과 같은 거 아닌가요?"라고 하자 "서로 즐겁고 돈도 받아서 그걸로 집세도 내고 등록금도 대는 게 뭐 나쁜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이 대목에선 방청객들도, 여성 패널들도 아연실색하고 출연한 남자들도 아무 말을 못했다.
앞서 실험에 나온 빵빵녀와 절벽녀들도 문제는 스스로의 자신감에 있었다. 초딩 몸매라고 스스로 감추고 움츠리던 과거와 달리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 자신감이 더 중요한 거 였다.
일본 드라마 '빵빵녀와 절벽녀'(원제를 해석하면 산 여자와 벽 여자)에도 가슴이 절벽인 한 백화점 여사원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면서 자신감과 노력을 테마로 한다. 가끔 멋있는 척을 좀 하지만 사회자 타이라 뱅크스의 당당한 마무리 멘트는 인상 적이다.
"지금 가진 그대로에 행복해할 필요가 있다."
■ 이영미는?
만화 스토리 작가, 칼럼니스트. '아색기가' 스토리 작가. '떠 있는 섬의 비밀' 전 6권 스토리 작업. 블로그 만화 관람차(http://blog.naver.com/klavenda) 운영
하지만 이것도 자세히 들어가 보면 다 다르다. 무조건 가슴 크면 다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슴도 전체적으로 균형 있게 적당한 게 좋다는 사람도 있다. 이효리, 한채영, 김혜수도 좋지만 신민아나 윤은혜, 공효진, 한지혜도 몸매 좋고 스타일 좋다고 소문난 것처럼 말이다.
가슴에 대한 작은 실험을 했다.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미국의 토크쇼 '타이라쇼'에서, 풍만한 여성, 가슴 작은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모아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가슴 빵빵녀들에게 납작해 보이는 옷과 소년같이 보이는 티셔츠를 입히고, 절벽녀에게 브라패드와 파인 옷으로 섹시한 옷을 입게 한 뒤 파티에 나가게 했다. 얼굴이 예쁘거나 말솜씨가 좋은 것과 관계없이, 남자들은 일단 브라패드로 치장한 여자들에게 먼저 말을 걸었다. 절벽녀들은 그 전까지 상상하기도 어려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패널로 출연한 남자들은 틀린 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잠시 후 방청객 몇 명을 데리고, 겉모습으로 여성의 가슴 사이즈를 알 수 있는지 일련의 실험을 했지만 대부분 틀렸고, 남자들은 가슴 둘레와 상관없이 그냥 커 보이면 무조건 C컵, 말랐으면 A컵이라고 답했다.
가슴둘레가 75, 80, 85 가 중요한지 어떤지는 무신경했다. 여자 가슴둘레가 100인줄 알고 있는 내 옛날 대학 동기도 마찬가지다 싶다. 브라 사이즈가 60여가지가 넘는 다는 사실을 아는 남자는 많지 않다.
밑 가슴통은 매우 좁아서 65 정도지만, 가슴만큼은 풍만해 F나 G컵을 입는 여자도 많다는 사실과, 그렇다고 G컵이면 무조건 몸매가 소라 아오이인 것은 아니라는 사실. 균형에 따라 D컵이 넘어도 아름답지 않을 수 있고, 때로 A 컵도 예쁠 수 있다는 점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 실험은 다음 85에 F컵(우리나라 사이즈로) 정도 되는 여자가 출연했다. "가슴이 커서 이득이 되는 점이 많아요"라고 말을 시작한 뒤, "아르바이트 할 때 가슴만 보던 남자들이 많았어요. 가끔 용돈도 주죠. 어떤 남자는 가슴을 만져 봐도 되냐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지갑에 든 돈 60여만 원을 다 털어서 줬어요"라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사회자가 "그, 그건 매춘과 같은 거 아닌가요?"라고 하자 "서로 즐겁고 돈도 받아서 그걸로 집세도 내고 등록금도 대는 게 뭐 나쁜 건가요?"라고 반문했다.
이 대목에선 방청객들도, 여성 패널들도 아연실색하고 출연한 남자들도 아무 말을 못했다.
앞서 실험에 나온 빵빵녀와 절벽녀들도 문제는 스스로의 자신감에 있었다. 초딩 몸매라고 스스로 감추고 움츠리던 과거와 달리 밝은 얼굴로 인사하는 자신감이 더 중요한 거 였다.
일본 드라마 '빵빵녀와 절벽녀'(원제를 해석하면 산 여자와 벽 여자)에도 가슴이 절벽인 한 백화점 여사원의 일과 사랑 이야기를 다루면서 자신감과 노력을 테마로 한다. 가끔 멋있는 척을 좀 하지만 사회자 타이라 뱅크스의 당당한 마무리 멘트는 인상 적이다.
"지금 가진 그대로에 행복해할 필요가 있다."
■ 이영미는?
만화 스토리 작가, 칼럼니스트. '아색기가' 스토리 작가. '떠 있는 섬의 비밀' 전 6권 스토리 작업. 블로그 만화 관람차(http://blog.naver.com/klavenda)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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