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아래 仙境, 운해속 황산을 가다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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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仙境, 운해속 황산을 가다 경남일보와 함께하는 세계명산 트레킹 사진으로 보는 중국 황산<하> 홍보기획부   　황산은 운해, 일출, 기암, 괴송을 일러 4절이라 하고, 운해가 끼여 산들이 섬과 같이 바다에 떠있다고 하여 천해, 남쪽의 전해, 서해, 북해, 동해로 나뉜다. 운해와 일출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 운해를 보면 일출을 보지 못하고, 일출을 보면 운해를 보지 못한다. 운해를 보려하면 여름비가 자주 오는 때를 택해야 한다. 두 가지를 동시에 보는 것은 천운이다. 　10월 황산은 일출이 장관이다. 일출 중에서도 청량대 일출은 태초의 여명, 그 자체이다. 일출에 시시각각 변하는 황산의 기암괴송과 구름들이 조물주가 천지를 창조할 때의 장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서해대협곡은 천길 단애와 기암괴송으로 만들어진 만물상의 전시장이며, 벼랑길과 다리로 이어진 길을 걸으면 어느새 수묵화의 주인공, 신선이 된다. 동양의 수묵화가 이곳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인묵객들이 그토록 극찬하고, 중국인들의 평생소원인 중국 황산 유람을 떠나보자.   괴송과 운해   벼랑길   　　사진제공: 강덕문 지리산여행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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