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중국)

중국 삼국(촉한) - 곽사/곽도/공융/두예

지식창고지기 2009. 8. 9. 08:20

곽사

? ~ 196


동탁의 수하 장수.

장액 사람으로, 교위로 있다가 동탁의 부장이 되었음.

계속 이각과 행동을 같이하여 장안을 회복하고 횡포를 일삼다가 태위 양표와 대사농 주전의 이간책에 넘어가 아내의 투기가 빌미가 되어 이각과 서로 싸워 지쳤을 때, 조조의 대군이 나타나자 몸둘 곳이 없어 산적 떼에 들어가 있는 것을 같은 당 오습이 죽여 머리를 조조에게 바쳤다.

 

 

곽도 郭圖

? ~ 204


원소의 모사.

원소의 패사 후 아들들이 갈려 싸울 때는 큰아들 원담을 도왔다.

원담이 아우 원상과 싸우다 지쳐 일단 조조에게 항복하였다가 다시 평원으로 남피로 항전할 대 행동을 같이 하였으나, 남피성 밖에서 조조의 장수 악진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

 

 

공융 孔融

153 ∼ 208


북해 태수.

본디 노국 곡부 사람으로 자는 문거(文擧).

공자의 20세손 태산도위 공주의 아들.

황건 잔당 관해의 난을 당하여 태사자의 출현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그를 시켜 평원 으로 유비의 일행에게 구원을 청하여 난리를 평정하고, 이에 도겸이 조조의 침공으로 곤경에 빠진 것을 돕게 하였다.

뒤에 조조 수하에 들어 매양 양심 있는 바른말을 하여 미움을 샀으나, 문명과 덕망에 눌리어 얼른 어찌하지는 못하였다.

조조가 신야로 유비를 치려할 때 역시 바른말로 간하다가 죽음을 당하였다.

 

 

두예 杜預

? ~ 282


진의 대장.

두릉 사람으로 자는 원개(元凱).

장군 양호의 천거로 진남대장군이 되어 진주 사마염의 명을 받아 양양에서 군사를 길러 오에 대비하였다.

그리하여 기회가 있기를 기다려 대도독으로 10만 대군을 거느리고 동오를 정벌하였다.

자신, 말도 탈 줄 모르고 활은 잡을 줄도 모르면서도 군사를 움직여 싸워 이기는 데는 어떠한 장수도 당할 이가 없었다.

동오를 정벌한 공로로 당양현후에 봉해졌으며, 정남대장군으로 추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