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중국)

중국 삼국(촉한) - 제갈량/장비

지식창고지기 2009. 8. 9. 08:14

제갈량 諸葛亮


181 ~ 234.


중국 촉한(蜀漢 : 221~263/264)의 정치가.

자는 공명(孔明).


당시 세력이 미약했던 유비(劉備)가 제갈량의 지혜가 뛰어나다는 소문을 듣고 그가 은거하고 있던 초막으로 3번씩이나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청탁했다고 하는데, 이것을 삼고초려(三顧草廬)라고 한다.

그는 유비가 대규모 군대를 조직하고 촉한을 창건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유비는 그를 매우 신임하여 임종시 자기 아들에게 그의 충고에 꼭 따를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유비는 자기의 아들이 무능할 경우 제갈량이 직접 제위에 오르게 하도록 유언했다. 

기계제작과 수리에 능했던 제갈량은 한꺼번에 여러 대의 화살이 발사되는 활을 발명했고 일련의 전술법인 팔진법(八陣法)을 완성했다고 한다.

1724년 유교의 성인으로 추존되었다.

 

 

장비 張飛


?~221.


중국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무장(武將).

자는 익덕(益德).

탁군사람이다. 

후한(後漢) 말엽에 유비(劉備)를 좇아 군사를 일으켰다.

조조(曹操)가 형주(荊州)를 차지하고, 유비가 장판(長坂 : 지금의 후베이 성[湖北省] 당양[當陽] 동북쪽)에서 패했을 때, 그가 기병을 이끌고 저항하자 조조의 군사들이 감히 접근하지 못했다고 한다.

나중에 유비를 따라 익주(益州)를 차지하고, 거기장군(車騎將軍)이 되었다.

 당시 관우(關羽)와 더불어 '만인적'(萬人敵)으로 불렸다.

221년(章武 1년)에 유비를 좇아 오(吳)나라를 공격하려 했는데, 출발할 즈음 부하장수의 칼에 찔려 살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