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중국)

중국 진, 5호16국 - 후진/후조/후연

지식창고지기 2009. 8. 9. 11:16

 

 

 

후조 後趙

 

중국 5호16국(五胡十六國)의 하나(319∼351).

조(趙)라고도 한다.

흉노(匈奴)의 별종(別種) 갈(?) 출신인 석륵(石勒)은 전조(前趙) 유총(劉聰)의 부장으로 활약하다가,

319년 전조로부터 자립하여 대선우조왕 (大單于趙王:高祖 ·明帝)이 되어 양국(襄國:河北省)을 근거지로

하여 화북(華北)의 일대를 지배하였다.

329년 전조를 멸하고 그 연고지를 합병하였다.

석륵이 죽은 뒤 334년 석호(石虎:太祖 ·武帝)가 그 유업을 이어 업(?)에 천도하여 외정(外征)과 토목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349년 석호가 죽자 정변이 잇달아 일어나 한인(漢人) 염민(?閔)에게 제위를 빼앗겼다.

그 뒤 양국에서 즉위한 석지(石祗)도 피살되어 멸망하였다. 

최대 판도는 양쯔강[揚子江] 이북의 대부분이고 서쪽은 간쑤[甘肅] 동부에 이르렀다.

석륵 ·석호 모두 자신이 불교를 독신하였고, 특히 승려 불도징(佛圖澄)이 정교(政敎) 양면에서 신임을

받았던 일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