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일본)

무로마치室町 > 호소카와 家 - 호소카와 가쓰모토

지식창고지기 2009. 10. 20. 12:42

호소카와 가쓰모토

細川勝元


1430 ~ 1473. 6. 6


어릴 때 이름은 소메이마루[聰明丸].

강력한 야마나 씨[山名氏] 수장인 야마나 모치토요[山名持豊]와 싸움으로써 오닌[應仁]의

난(1467~77)이 일어났다.

그결과 수도 교토의 주변지역이 황폐화되고 외곽지역에 대한 중앙정부의 통제권이

무너졌으며 일본 전역에서 거의 100여 년 동안 내전이 지속되었다.


호소카와는 1338~1573년 일본을 지배한 아시카가 바쿠후[足利幕府]의 지도적인 가신들을

배출해온 가문 출신이었다.

1452년 그는 쇼군[將軍]의 총리격인 간레이[管領]를 계승해 1464년까지 재임했다.

이 기간에 야마나 씨는 서부 일본에서 강력한 권력집단으로 부상했는데, 이들 중 야마나

모치토요는 바쿠후 내에서 호소카와의 권력을 견제하려고 했다.

1449~73년 쇼군으로 있던 아시카가 요시마사[足利義政]가 이 두 세력을 억누르려고

노력했지만 호소카와와 야마나 사이의 분쟁은 결국 1467년 전쟁으로 발전되었다.

요시마사가 자신의 쇼군직을 동생이 아닌 어린 아들에게 승계시키려고 하자 이를 계기로

두 세력이 분쟁에 휘말리고 말았다.

1473년 호소카와와 야마나가 모두 죽은 뒤에도 이 전쟁은 1477년까지 지루하게

계속되었다. 

그러나 세대가 교체되면서 호소카와 후손들이 점차 야마나 후손들보다 강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