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빌딩 부르즈두바이 4일 개장
연합뉴스 | 입력 2010.01.02 09:50 | 수정 2010.01.02 10:17 |
(두바이 AFP=연합뉴스) 한국의 삼성물산 등이 건설한 세계 최고 높이의 빌딩 부르즈두바이가 마침내 새해 벽두에 문을 연다.
시행사인 두바이 부동산개발업체 에마르는 부르즈두바이가 4일 개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동안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온 이 빌딩의 정확한 높이는 비밀에 부쳤다.
세인들의 호기심을 계속 붙들어두기 위해 정확한 수치는 앞으로도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에마르 측은 이 빌딩의 높이에 대해 800m 이상으로 현재 세계 최고의 빌딩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508m의 대만 타이베이 101 빌딩을 크게 초과할 것이라고만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빌딩을 설계한 스키드모어,오우닝앤드메릴社(미국 시카고 소재)의 빌 베이커는 "빌딩 높이가 올라가면서 처음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높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우리는 악기를 조율하듯이 빌딩도 조율할 수 있으며 부르즈두바이를 통해 1천m이상 높이의 빌딩도 쉽게 건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부르즈두바이 보다 높게 설계된 빌딩은 1천m이상인 나킬타워, 1천600m의 제다타워 등이 있으나 이 빌딩들이 건설되려면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부르즈두바이는 앞으로 10년 정도 세계 최고빌딩의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60층 높이의 부르즈두바이에는 1천44가구의 아파트, 49개층의 사무용 공간,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이 빌딩은 2004년 착공됐으며 삼성물산 건설 부문, 벨기에의 베식스그룹, 아랍에미리트의 아랍텍 등이 건설에 참여했다. 이 건물을 짓는데 33만㎥의 콘크리트, 3만1천400t의 철강 등이 들어갔으며 건축비는 1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부르즈두바이는 `다운타운 부르즈 두바이'라는 쇼핑단지의 중심건물이 되는데 200억 달러 가량이 투입된 쇼핑단지에는 3만 가구의 아파트, 1천200개 점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실내 쇼핑센터 `두바이 몰' 등이 들어선다.
(끝)
시행사인 두바이 부동산개발업체 에마르는 부르즈두바이가 4일 개장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동안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온 이 빌딩의 정확한 높이는 비밀에 부쳤다.
빌딩을 설계한 스키드모어,오우닝앤드메릴社(미국 시카고 소재)의 빌 베이커는 "빌딩 높이가 올라가면서 처음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높이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우리는 악기를 조율하듯이 빌딩도 조율할 수 있으며 부르즈두바이를 통해 1천m이상 높이의 빌딩도 쉽게 건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부르즈두바이 보다 높게 설계된 빌딩은 1천m이상인 나킬타워, 1천600m의 제다타워 등이 있으나 이 빌딩들이 건설되려면 1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부르즈두바이는 앞으로 10년 정도 세계 최고빌딩의 위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60층 높이의 부르즈두바이에는 1천44가구의 아파트, 49개층의 사무용 공간, 호텔 등이 들어선다.
이 빌딩은 2004년 착공됐으며 삼성물산 건설 부문, 벨기에의 베식스그룹, 아랍에미리트의 아랍텍 등이 건설에 참여했다. 이 건물을 짓는데 33만㎥의 콘크리트, 3만1천400t의 철강 등이 들어갔으며 건축비는 10억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부르즈두바이는 `다운타운 부르즈 두바이'라는 쇼핑단지의 중심건물이 되는데 200억 달러 가량이 투입된 쇼핑단지에는 3만 가구의 아파트, 1천200개 점포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대의 실내 쇼핑센터 `두바이 몰'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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