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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온타리오주-삼성 &한전 컨소시엄, 신재생 복합발전단지 투자협약 체결

지식창고지기 2010. 1. 26. 08:19

加 온타리오주-삼성 &한전 컨소시엄, 신재생 복합발전단지 투자협약 체결

- 역대 한국 대 캐나다 투자 중 최대 규모 -

- 풍력·태양력 부품, 건설기자재·기계, 플랜트, 캐나다 진출확대 요망 -

 

 

 

□ 투자협약 개요

 

 ○ 2010년 1월 21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와 삼성물산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오전 10시 45분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 Dalton Mcguinty 수상과 담당 각료가 참석한 가운데 주정부 신재생에너지 투자 역사상 최대 규모의 70억 캐나다달러(66억7000만 달러) 풍력 및 태양력 발전 복합단지 개발사업협약을 체결함.

  - 삼성물산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온타리오주에 온타리오주 전력 소비량의 4%에 육박하는 2500㎿ 규모의 세계 최대 풍력 및 태양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해 2016년까지 총 70억 캐나다달러 투자

 

 ○ 2016년까지 5단계에 걸쳐 2㎿급 풍력발전기 1000기를 설치해, 2000㎿ 규모 풍력발전단지와 500㎿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 계획

  - 삼성물산 &한전 컨소시엄은 2016년 발전단지 조성 이후 20년 이상 발전시설을 직접 운영

  - 프로젝트 첫 단계로 2013년 1분기까지 온타리오 남부 Chatham-Kent와 Haldimand County 지역에 풍력 400㎿와 태양력 100㎿ 등 총 500㎿ 규모 신재생 복합발전단지 조성계획(Chatham-Kent 지역 : 240㎿, Haldimand County : 260㎿)

  - 이후 바람의 속도와 일조량, 전력망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해 입지가 가장 좋은 지역에 매년 단계마다 500㎿ 규모의 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방침

  

 ○ 컨소시엄에서 삼성물산은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과 장비 공급, 자금조달 등 전체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하며 한국전력은 발전시설 운영의 송배전 설계와 연결 등을 담당

  - 온타리오 주정부는 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확보와 행정 도움 제공과 프로젝트로 생산된 청정에너지 전력구매역할을 담당

  - 삼성물산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앞으로 온타리오 주정부와 사업추진을 위한 합작회사(SPC) 설립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

 

 ○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풍력 및 태양력 발전시설 건립 및 운영뿐만 아니라, 발전시설에 필요한 주요 컴포넌트인 블레이드, 풍력타워, 태양광 모듈, 인버터 등의 4개 캐나다 현지 생산시설 건립을 통한 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 인프라 개발도 포함됨.

  - 삼성물산은 국내 및 해외 컴포넌트 공급업체를 상대로 온타리오주 생산시설 건립을 장려하고 있으며, 위 주요 4개 품목의 공급 후보기업들을 대상으로 협력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나타남.

  - 일례로 풍력타워의 경우, 2009년 5월 삼성물산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동국 S &C가 참여해 현지 공장을 설립한 후, 2014년까지 풍력타워 1000기를 공급하고 약 5000억 원의 매출을 예상

 

□ 투자협약 배경

 

 ○ 온타리오주는 2014년까지 석탄화력발전을 100%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대체하기로 목표 설정

  -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은 2009년 28% 수준에서 2018년까지 38%로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 중임.

  - 2009년 온타리오주는 위의 목표 달성과 신재생에너지 투자유치를 통한 제조업 부활을 위한 그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북미 최초로 향후 20년간 고정단가로 전력을 매입하는 파격적인 Feed in Tariff(발전차액지원제도, 이하 FIT) 인센티브가 포함된 Green Energy Act를 제정하고 실시(Green Energy Act 관련 자세한 사항은 KOTRA 토론토KBC에서 2009년 작성한 3건의 해외시장정보 보고서 참조 바람.)

  - 한편 온타리오주는 이번 Green Energy Act의 FIT 인센티브를 통해 가장 커다란 수혜를 입게 될 태양광과 풍력 발전에 한해, 이들 프로젝트들이 FIT 인센티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량의 온타리오산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Local Contents 규정을 마련

 

온타리오주 FIT Local Contents 규정

재생에너지 종류

2009.10.1.~변동시기

변동시기 이후

소규모(10㎾ 이하) 태양광 PV

40%(변동시기 : 2011.1.1.)

60%

대규모(10㎾ 이상) 태양광 PV

50%(변동시기 : 2011.1.1.)

60%

풍력

25%(변동시기 : 2012.1.1.)

50%

자료원 : ontario Power Authority(OPA)

 

  - 상기 언급한 삼성물산 &한전 컨소시엄의 4개 주요 생산시설 건립도 Local Contents 규정을 준수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FIT 혜택을 받기 위한 전략

 

 ○ 이번 투자 프로젝트는 2008년 8월 삼성물산이 온타리오 주정부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청정에너지원 확보와 일자리 창출사업을 검토 중이란 것을 알고 먼저 제안해 이뤄짐.

  - 한편 당초 지난 10월 29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었으나, 외국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보조해주는 격이 될 것이라는 주정부 내 반대의견에 따라 무기 연기되기도 함.

  - 또한 애초 삼성물산 &한국전력 컨소시엄과 의욕적으로 거래를 협상 중이던 George Smitherman Energy &Infrastructure 전 장관이 토론토시 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사퇴하고, 그 뒤를 이은 장관은 이번 거래를 반대하는 성향을 보이며 거래성사는 난항을 겪기도 함.

  - 하지만 처음부터 이번 거래를 지지하던 온타리오주 Dalton Mcguinty 수상은 2010년 1월 18일에 장관 교체까지 감행하며 결국 협약을 체결시킴.   

 

온타리오 주정부와 삼성물산 &한국전력 컨소시엄 투자협약 서명식

자료원 : Globe and Mail

 

□ 온타리오주에 미치는 프로젝트 영향

 

 ○ 삼성 &한전 컨소시엄의 투자로 인해 현재 1200㎿의 풍력발전시설과 40㎿ 태양력발전시설을 보유 중인 온타리오주 풍력 및 태양력 에너지 생산은 3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58만 여 가정에 추가로 청정에너지 전력 공급 예상

  - 앞으로 25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온타리오주 모든 가정 전력수요를 3년간 충족시킬 수 있는 양과 맞먹는 약 1억1000만㎿/h의 무공해 전력 공급 예상

  - 20년 전력판매 계약기간 동안 삼성 &한전 컨소시엄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프로젝트는 동일한 규모의 가스화력발전과 비교했을 때, 온타리오주 모든 차량이 1년 동안 내뿜는 온실가스 양과 맞먹는 40Megatonnes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효과 예상

  -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온타리오주는 2014년까지 모든 석탄연료 전력발전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대체하기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것으로 보임.

 

 ○ 삼성 &한전 컨소시엄과의 이번 투자협약 체결은 온타리오 주정부의 현재 석유화학, 자동차, 제지 등 기존의 전통산업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의 산업구조 변화 추진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

  - 온타리오 주정부는 이번 투자로 인해 2016년까지 총 1만6000개의 녹색 일자리가(그 중 4000개 정규직) 직·간접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전망

  - 이로 인해 2009년 Green Energy Act 제정 시 예상했던 5만 개 신규 일자리 창출 달성 가능성 확대

  -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건설부문과 운송·철강·회계·건축 부문에 각각 7800개와 57000개의 일자리 예상

  - 세부적으로는 삼성 &한전 컨소시엄이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건설할 4개 풍력 및 태양력 발전 제품 및 부품 생산시설(풍력터빈타워, 풍력 블레이드, 태양광 인버터, 태양광 전지 조립)에서 1440개의 생산직이 직접적으로 창출될 전망

  - 또한 컨소시엄이 제조하지 않는 다른 컴포넌트 공급을 위한 700개의 제조업 일자리도 추가될 전망

  - 그 외에도 재생에너지 개발 및 생산활동 확대는 금융, 컨설팅뿐만 아니라 기타 제조, 서비스, 개발산업분야의 간접 일자리 창출도 촉진할 것으로 전망

  - 한편 삼성 &한전 컨소시엄의 제품 및 부품 생산시설 건립은 생산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지적받아온 온타리오주에서 풍부한 선택권을 제공함으로써, 다른 신재생에너지 개발업자들이 Local Contents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도 예상

  

 ○ 삼성 &한전 컨소시엄은 풍력발전탑 건설 등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착공 시 온타리오산 철강을 사용할 계획

  - 이에 따라 침체에 빠진 온타리오주 철강산업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

 

 ○ Dalton Mcguinty 온타리오주 수상은 서명식장에서 삼성 &한전 컨소시엄과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투자협정 체결을 바탕으로 온타리오주가 앞으로 더욱 거대해질 북미 신재생에너지시장에서 앞서 나갈 것이라고 언급

  - 이웃나라 미국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온타리오주는 생산시설을 포함하는 투자협정 체결을 통해, 미국시장에 경쟁력 있는 캐나다산 신재생에너지 제품 및 부품 수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 북미 Big 3, 도요타, 혼다의 생산시설 건립 투자를 바탕으로 형성된 캐나다 자동차산업이 현재 생산 자동차 중 90%를 미국에 수출하는 것을 예로 들며, 삼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의 온타리오주 신재생에너지산업 생산시설 투자는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미국 및 북미 신재생에너지시장 대처에 필요한 투자라고 설명

 

□ 온타리오주의 삼성 &한전 컨소시엄 신재생에너지 투자 지원

 

 ○ 이번 삼성 &한전 컨소시엄 투자 프로젝트에 의해 공급되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에너지에는 상기 언급한 온타리오주 Green Energy Act에 따라 FIT 인센티브 적용

  - 풍력과 태양광 발전에 각각 13.5센트/㎾h와 44.3센트/㎾h 적용

 

 ○ FIT 인센티브와 더불어 삼성 &한전 컨소시엄은 4개 풍력 및 태양력 발전제품 및 부품(풍력터빈타워, 풍력 블레이드, 태양광 인버터, 태양광 모듈 조립) 생산시설 건립 관련 경제발전가산금(Economic Development Adder, 이하 EDA)으로 4억3700만 캐나다달러를 온타리오 주정부에서 지원 받게 됨.

  - EDA는 다음 공장 풀가동 일정에 따라 4개 생산시설을 운영하는 컨소시엄 제조 파트너에 지급

 

삼성 &한전 컨소시엄의 생산시설 예상 공장 풀가동 시기

생산시설 종류

예상 공장 풀가동 시기

풍력 타워

2013년 3월 31일

태양광 모듈 조립

2013년 3월 31일

태양광 인버터

2013년 12월 31일

풍력 블레이드

2015년 12월 31일

자료원 : 온타리오 주정부 웹사이트

 

  - EDA는 재생에너지 생산 계약기간 동안 주택용 전기세에 연간 1.60캐나다달러가 추가돼 부과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일반적인 주택용 전기세가 약 0.1% 인상될 것이라 전망

 

 ○ 2009년 9월 30일, 온타리오주 전력감독기관인 ontario Power Authority는 George Smitherman Energy &Infrastructure 전 장관의 지시 하에 최소 500㎿의 트랜스미션 전력 보유권을 삼성 &한전 컨소시엄을 위해 지정

 

□ 야당과 캐나다 현지기업들의 반발

 

 ○ 이번 삼성 &한전 컨소시엄과 온타리오 주정부와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투자협약 체결에 야당은 반발

  - 야당인 온타리오주 보수당의 Tim Hudak 의원은 이번 투자협약 추진 과정에서 온타리오 주정부가 투명하지 못하고 불공정한 태도를 보였다며, 모든 일이 진행되기 전에 감사 실시 주장

  - 보수당원인 John Yakabuski는 삼성 &한전 컨소시엄에 대한 지원은 결국 납세자에게 또 다른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비판

  - 또 다른 야당인 NDP의 Peter Tabuns 의원도 온타리오 주정부의 불투명한 태도 비판

 

 ○ 캐나다 현지 에너지업계 관계자들도 온타리오주와 삼성 &한전 컨소시엄의 이번 투자협약 체결에 우려 표명

  - 온타리오주 전력연합회(Ontario's Electricity Coalition)의 Paul Kahnert 대변인은 삼성 &한전 컨소시엄과 온타리오 주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투자협약 체결에 대해 전력가격 향상에 따른 납세자 부담을 우려

  - 온타리오주 전력생산자협회(Association of Power Producers of ontario)의 David Buttlers 회장은 이번 투자건과 같은 비밀스런 딜은 Green Energy Act와 FIT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들의 공정한 플레이에 대한 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표현

  - David Buttlers 회장과 캐나다 풍력에너지협회 회장, 캐나다 태양력산업협회 회장은 2009년 11월 5일 Dalton Mcguinty 수상에게 이번 투자에 대한 불공정 처사를 우려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함.

 

□ 시사점

 

 ○ 삼성 &한전 컨소시엄의 온타리오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투자는 풍력 및 태양력 부품업체를 비롯해 건설 기자재와 기계, 플랜트산업부문 중소기업의 캐나다 투자 및 진출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

  - 이를 위해서는 컨소시엄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 및 제휴 그리고 제품수요 파악이 필수

 

 ○ 캐나다 현지 철강 생산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에 필요한 철강 원자재나 기계 등을 납품하는 한국 기업 참여 요망

  

 ○ Local Contents 규정을 타파하기 위한 한국 기업들 간의 조인트벤처나 파트너십을 통한 캐나다시장 진출 확대 전망

   

 

자료원 : ontario Power Authority, ontario Ministry of Energy and Infrastructure, ontario Ministry of Environment, ontario Office of the Premier, Toronto Star, The Globe and Mail, National Post, CBC News, Bloomberg News, 기타 KOTRA 토론토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