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활동이 국제화됨에 따라 초기 수출기업의 단계에서는 수출입에 관계되는 금융이 중요시되며, 더 나아가 기업이 다국적기업의 단계에 들어서게 되면 제반 환경적 변수가 더욱 복잡하고 다양해진다. 특히 환위험이라는 문제가 발생된다.
환율제도의 종류
킹스턴체제라고 일컬어지는 현행 변동환율제도는 각국이 환율제도를 자유로이 채택할 수 있도록 허용하되 국제통화질서의 안정적인 유지를 위해 경제여건과 무관한 자의적인 환율조작을 금지하는 등 환율정책 운용상의 의무도 동시에 부과
IMF는 각국이 채택하고 있는 환율제도를 환율변동의 신축성의 정도와 형태에 따라
① 단일 또는 복수통화에 연계시키는 연계 : 특정통화에 대해 자국통화를 일정수준에 고정시키는 제도로서 연동된 통화와의 환율변동폭이 1%이하로 극히 제한되고 있는 경우
② 제한적 변동환율제도 : 특정통화에 대한 환율변동폭이 1~2.25% 범위 내로 제한되는 환율제도
③ 신축적 변동환율제도 : 환율변동폭을 2.25% 이상 허용하는 환율제도로서 특정지표기준 변동환율제도, 관리변동환율제도 및 독립변동환율제도로 구분
단일통화연계제도 및 특정통화제한 변동환율제도 채택국이 크게 줄어든 반면, 복수통화연계제도와 독립변동환율제도 채택국이 증가하는 등 보다 신축성 있는 환율제도로 바꾸어 가는 경향
단일 통화연계제도나 특정통화제한 변동환율제도 등으로부터 여타 환율제도로 이행하는 국가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달러 등 주요통화의 불안정이 심화되면서 이에 따른 자국통화가치의 불안정과 국내경제에 대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교역상대국이 확대됨에 따라 교역상대국 통화의 환율변동폭을 평균화시킴으로써 환율에 의한 교역조건변동을 최소하시키기 위한 것
외환시장
외환 : 일국의 거주자가 타국의 거주자에 대해 갖고 있는 현금청구채권
- 국제간의 대차결제의 방법으로서의 외국환 : 내국환의 상대개념으로서 국제대차결제방법 중 현금의
이동이 없이 은행 등의 중개에 의해 어음이나 수표 등의 신용수단을 통해 이루어지는 메커니즘
- 수단으로서의 외국환 : 외국환거래에 있어서 실제로 사용되는 신용수단 또는 지급수단
(대외지급수단, 외화증권 및 외화채권 등)
현물환시장과 선물환시장
- 현물환시장 : 거래시점에서 두 지급수단을 교환하는 시장
- 선물환시장 : 미래에 교환하기로 약속을 맺는 시장
- 현물환율 : 그날 그날의 외환의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환율로서 현물환시장에서 결정
- 외환차액거래 : 각국 통화간의 환율에 불균형상태가 발생한다면 현물환거래를 통하여 차익 발생
- 선물환계약(거래) : 어느 시점에 일정한 금액을 서로 교환하겠다고 약속을 하되,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는 환율을 현거래시점에서 확정시키는 계약
P = (F - S)/S × 12/n × 100 : 선물환율(F) / 현물환율(S) / 선물할인율,할증율(D,P)
환율결정 메커니즘
① 구매력평가설 : 미래의 환율은 두 나라의 인플레이션의 차이에 비례하여 변동할 것
② 국제피셔효과 : 인플레이션율의 차이만큼 명목이자율의 차이가 나고, 명목이자율의 차이만큼
현물환율이 변동
③ 미래현물환율의 불편예측치로서의 선물환율 : 미래현물환율의 불편예측치가 된다
④ 선물환율의 이자평가이론 : 국가간의 이자율의 차이는 선물환의 할증 또는 할인과 동일
관리유동 및 고정환율제하에서의 환율예측
환율의 변동이 심한 경우는 국내의 경제가 불안정하게 되는 요인이 되므로 정부가 외환시장에 직접 또는 간접으로 개입하여 관리유동환율제의 성격을 띠게 된다.
① 평가절하(절상)의 정치적 의미
② 국제수지와 이자율 차이
③ 인플레이션율의 차이
④ 기타 : 정부의 통화정책, 경기변동, 외환보유고 등
환위험 : 환율의 변동에 의하여 기업의 재무적 성과가 변동할 가능성
- 외환차손익 : 환율변동 이전에 발생하였으나 결재가 완료되지 않은 거래의 결제시 환율변동으로 인하여 이익이나 손해가 발생하는 것
- 외화평가손익 :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표시 자산 및 부채의 환산 과정에서, 환율이 변동할 때 손익이 발생하는 것
- 환노출분석 : 환율이 실제로 변동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변동한다면 그 기업의 외환차손익이나 외화평가손익이 얼마나 발생할 것인가를 사전적으로 인식하는 것
1) 환산 환위험 : 기업의 자산·부채·자본항목의 수익·비용항목을 자국통화로 재측정하는 환산의 결과로 환손익이 생길 가능성
① 유동성-비유동성법 : 유동성 자산과 부채에는 환산시점의 현행환율을, 비유동성 자산과 부채에는 거래 당시의 역사적 환율을 적용하는 환산방법
② 화폐성-비화폐성법 : 화폐성 자산과 부채에는 현행환율을, 비화폐성에는 역사적 환율 적용
③ 시제법 : 역사원가로 측정되는 항목은 역사환율을, 현행원가로 측정되는 항목은 현행환율 적용
④ 현행환율법 : 자기자본을 제외한 모든 외화표시자산, 부채, 수익, 비용을 현행환율로 환산
2) 거래적 환위험 : 환율변동 이전에 발생한 거래를 환율변동 이후에 결제할 때 손익이 발생할 가능성
3) 경제적 환위험 : 기업의 미래현금흐름과 할인율이 변화함으로써 기업의 가치가 변동할 가능성
거래적 환위험이나 환산 환위험의 분산
- 헤지(hedge) : 환율의 변동에 의하여 발생될 수 있는 손실에 대하여 그것을 상쇄시킬 수 있는 계약을 맺음으로써, 어느 한 계약에서의 손실을 다른 계약의 이익으로 보전되도록 하는 것
① 선물환시장 헤지 : 계약을 맺은 시점에서 확정된 환율로 외환 거래가 이루어짐
② 금융시장 헤지 : 외환차입거래를 하여 바로 원화로 교환, 만기가 되었을 때는 외화로 갚는 방법
③ 대차대조표 헤지 : 환위험에 노출된 자산과 부채의 크기를 같게 하는 방법
④ 리그와 래그 : 외상매출금을 빨리 회수하며(lead), 통화의 가치가 상승하는 추세에서 회수를 지연시킴으로써(lag) 환위험에 따르는 손실을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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