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중국)

[역사 이전(史前, 약170만 년 전 ~ B.C.2070)]

지식창고지기 2010. 5. 5. 18:49

[역사 이전(史前, 약170만 년 전 ~ B.C.2070)]

- 중국 대륙에서 문명의 싹이 트다.


중국의 운남성(雲南省) 원모(元謀)에서 발견된 원모인(元謀人) 화석은 지금으로부터 약 170만 년 전의 것으로 이 지역에서 초기 인류가 진화되어 왔음을 증명하는 유적이다. 이후로 약 170만 년의 시간 속에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까지 풍부하고 다채로운 석기 문명 유적은 하 왕조 이전의 중국 옛사람들의 문명 진화 과정을 그려낼 수 있게 해준다.


약 80만 년 전의 섬서성(陝西省) 남전인(南田人)은 최초로 직립하여 걸어다녔던 인류이며, 약 50만 년 전 베이징 주구점(周口店)의 북경인(北京人)은 이미 간단한 생산도구를 제작할 수 있었다. 약 10만 년 전의 섬서성 대려인(大?人)과 산서성(山西省)의 허가요인(許家窯人)들은 지능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과도기를 완성하였다.


산서성과 하북성(河北省) 등지에서 출토된 구석기 시대의 석기와 산서성 정촌(丁村)에서 출토된 세 선이 돌출된 뾰족그릇은 그 중 가장 전형적인 대표물이다.


신석기 시대는 기원전 약 6천 년부터 시작된다. 이 시기는 농경과 목축이 어로 및 수렵 그리고 채취보다 더욱 중요하게 떠올랐으며, 문양이 많고 찬란한 채도(彩陶)와 흑도(黑陶) 또한 문명의 발전하기 시작했음을 상징한다.


중화문명(中華文明)의 초기적 기초는 모계 씨족 사회 위주의 신석기 시대에서 이미 점점 확정되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