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Cafe/My Love China

중국을 알자 (언어로 이해하는 중국문화)

지식창고지기 2010. 6. 16. 12:13

중국을 알자 (언어로 이해하는 중국문화)

 

 

  <害人之心不可有  防人之心不可无-해인지심불가유 방인지심불가무.>'마음속에 사람을 해치려는 마음은 품지 않아야 하며 마음속에 사람을 방비하는 마음이 없어서는 되리라.'사람을 해치려는 마음은 있어서는 안되지만, 사람을 경계하는 마음은 결코 없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이는 중국사람들의 내면세계를 반영하는 속담으로 모든 중국인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대륙의 제왕이 되려는 패권싸움으로 수많은 조대가 바뀌고,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어울리고, 예나 지금이나 중국은 꿈을 이룰 있는 기회의 땅이지만 언제 어디서나 변수가 많으므로 항상 신중 해야 한다는 중국인의 의식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몇 천년 내려온 이러한 문화는 중국사람의 인간사이에 의심이 많고 내성적 민족성격을 형성 시켰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중국문화에서의 사람과 사람사이 관계의 기본 철학입니다.중국사람들은 처음 만난 사람과 절대 친해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3번이상 만나야 친해지기 시작하고 자주 만나면서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그 와중에도 제3자를 통해 상대방의 본질과 인간성을 파악하고 몇번의 만남과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비로서 의심이 사라지기 시작하고 진정으로 친해지기 시작 합니다.

 

하지만 <疑人勿用,用人勿疑 – 의인물용, 용인물의>‘믿지 못할 사람은 쓰지 말고, 일단 쓴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이는 처음의 시작은 어렵지만, 한번 좋은 관계와 인연을 맺어 믿음과 신뢰를 쌓는다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것이 중국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통한다고 합니다. 마음으로 진정 그 사람을 이해 하려 한다면 좋은 결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인맥을 만들어 갈 때 이러한 문화를 몸으로 직접 느끼고 이해해야만 성공을 담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