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경제자유도로 본 오만의 투자환경
- 2011년에는 전 세계에서 34위로, 35위 기록한 한국보다 순위높아 -
- MENA(중동북아프리카)지역에서는 3위에 해당-
2011-12-30
무스카트무역관
은지환 ( stern@kotra.or.kr )
□ 오만의 경제자유도는 2011년 34위 기록
ㅇ 2011년 경제자유도 지수에서 오만은 전년대비 2.1점 오른 69.8점을 기록해 전체국가 중 34위
- 2011년 초에 헤리티지 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발표한 경제자유도지수 기준임.
- 경제자유도란 해당국가가 기업들이 경영하기에 얼마나 자유롭고 편한 환경을 갖추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1994년부터 미국의 헤리티지 재단과 WSJ가 해마다 각국별로 주요지표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음.
- 총 161개국에 대해 금융시장, 자본이동 및 외국인투자, 정부의 재정상태, 정부의 시장개입, 무역정책, 임금 및 물가, 통화정책, 지적소유권 보호정도, 각종규제, 암시장등 10개 분야의 50개 항목을 평가해 지수를 산출하며, 점수가 낮을수록 경제가 자유도가 높음을 의미함.
ㅇ 오만은 GDP의 약 50%, 정부 재정수입의 88%를 오일/가스에 의존하는 국가이나, 산업 다변화 정책(관광, 제조업, IT 등)을 추진하면서 투자유치(오일/가스, 석유화학, 부동산, 전기부문 중심) 및 경제개발에 주력해 오고 있음.
ㅇ 그러나 이러한 오만의 경제자유는 국가가 공기업을 활용해 인위적으로 조정하고 있다는것이 한계임.
- 오일/가스에 대한 경제적 의존이 큰 만큼, 외부경제환경의 충격에 대해 오만의 대응능력이 아직까지는 약한것으로 평가되는데, 유가의 등락은 오만의 정부재정 운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구분 |
오만 |
세계평균 |
비즈니스 자유도 |
69.4 |
64.3 |
무역 자유도 |
83.6 |
74.8 |
회계자유도 |
98.5 |
76.3 |
정부지출 |
68.1 |
63.9 |
통화 자유도 |
69.5 |
73.4 |
투자 자유도 |
55.0 |
50.2 |
금융 자유도 |
60.0 |
48.5 |
재산권 자유도 |
50.0 |
43.6 |
부패 |
55.0 |
40.5 |
노동 자유도 |
89.1 |
61.5 |
* 자료원 : 2011 Index of Economic Freedom
□ 오만의 투자 자유도는 55점으로 세계평균 50점보다 약간 높은편
ㅇ 오만정부는 대부분의 영역에 있어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하고 있으나 70%로 제한하고 있으며, 법상 특별한 경우에는 외국인의 100% 투자를 허용한다고 돼 있으나, 이런 경우는 거의 없어 오만에서 사업을 하고자하는 외국인은 현지 파트너가 꼭 필요한 실정임.
ㅇ 외국인들이 오만에 투자하는데 있어서 가장 애로점으로는 직원을 채용하는데 있어 일정비율을 오만인으로 채워야 하는 Omanization 제도로, 건설의 경우 30%에 달함.
ㅇ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는 정부가 특별히 허가한 지역(Wave등 신도시에는 일부허용)에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고 있음.
ㅇ 오만에서 신규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소요되는 날짜는 총 12일로, 세계 평균 34일 대비 빠르지만,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하는데에는 세계평균인 209일보다 다소 오래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 비즈니스에서는 관공서의 업무처리가 늦는 경우가 흔히 존재함.
- 세금면제등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는 상당히 다양한 편임.
ㅇ 오만의 법인세는 모든 비즈니스에 있어 12%가 적용되며, 30,000오만리알(U$79,500)를 초과하지 않는 과세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이 면제됨.
- 오만정부가 특별히 유치코자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5년간 관세면제, 완제품/반제품 등의 수입에 대해 수입관세 면제 등이 적용됨.
ㅇ 오만에는 총 17개의 은행이 있으며, 이중 10개가 외국계며 7개의 국내은행 중 2개만 민간소유고 나머지는 모두 정부가 대부분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음.
- 오만에도 증권시장(Muscat Securities Market, 이하 MSM)이 활성화 돼 있으며 외국인투자가들에게도 개방돼 있음.
- 오만정부는 물가에 대해서 강한 통제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국영기업을 통해 가격을 통제하거나 민간기업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물가를 관리하고 있음.
□ 무역 자유도는 세계 평균대비 매우 높은편
ㅇ 오만의 무역자유도는 83.6점으로 세계평균 74.8점보다 매우 높은 편이며, 비록 돼지고기 및 주류 등 일부품목에 대해서는 관세가 매우 높지만, 일반적인 수입관세 수준은 5% 정도로 낮은 편임.
ㅇ 오만은 세계 지적재산권 기구(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협회에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소프트웨어나 음악, 영상과 함께 상표, 특허 등의 지적재산권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음.
□ 정부의 2012년 정부지출은 전년대비 9% 늘어난 U$260억에 달할 예정
ㅇ 오만정부는 2012년의 세출목표를 100억 오만리알(U$260억)로 잡고 있으며, 681개의 개발프로젝트에 총 U$39억을 투입하고, 세출의 20%는 교육, 보건, 복지에 투입할 예정임.
- 이는 2011년 2월의 소요사태 이후 민생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관심을 반영.
- 또한 정부는 전력, 물, 통신분야에서 민간부문의 역할을 확대시키려 노력 중인데, 예를 들어 발전소의 경우 최근에는 모두 민자방식으로 건설되고 있고, 물 부분에 대해서도 외국인투자를 허용한 바 있음.
- 이런 노력으로 오만의 정부지출 점수는 68.1점으로 세계평균 63.9보다 높은 편임.
* 자료원 : 오만 Monthly Statistical Bulletin, 헤리티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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