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조류에서 느끼는 자연의 경이!
바다 속에 구멍이 뚫리기라도 한 것일까? 바닷물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빨려 들어간다. 이 기이한 현상을 목격할 수 있는 곳은 일본 도쿠시마현 나루토시 나루토해협.
△ 오나루토교
나루토해협은 도쿠시마현의 동북부 오케시마(大毛島), 마고사키(孫崎)와 효고현의 아와지시마(淡路島) 남서부와의 사이에 있다. 남쪽은 기이스도(紀伊水道), 북쪽은 하리마나다(播磨灘)에 접하고 있다.
해협이라고는 하지만 폭이 1,340m에 불과하다. 때문에 밀물·썰물 때 격한 조류가 소용돌이치는데, 이때 굉음을 울려 나루토(鳴る瀬戸-우는해협)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소용돌이를 더욱 자세하게 관찰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는 방법과 소용돌이의 길(渦の道)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 나루토해협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소용돌이치는 조수를 내려다 볼 수 있어 토쿠시마현을 대표하는 관광 시설이 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소용돌이의 길을 이용하였다.
만조와 간조 시간을 알려주고 있다. 이 시기에 가장 큰 소용돌이가 인다.
△ 우즈노미치(渦の道), 소용돌이의 길이란 뜻이다
소용돌이의 길은 오나루토 다리 밑으로 난 산책로를 말한다. 연장 약 450m이고 높이는 약 45m에 달한다. 원래 이 다리는 2층 구조로 건설되었는데 하층 부분은 철도가 목적이었다. 그리고 1985년 6월 8일에 일본 최초로 2층 구조의 철도 도로 병용다리(다만 철도는 미개통)로서 개통되었다.
그런데 , 오나루토다리 개통일로부터 불과 80일 후인 1985년 8월 27일에, 아카시 해협 대교를 도로 단독다리로서 건설하는 것이 결정되고 만다. 결국, 아카시 해협 대교는 철도 공간을 마련하는 일 없이 1998년에 개통했다. 이 때문에, 두 개의 해협을 다리를 경유해 혼슈와 시코쿠를 철도로 왕래한다고 하는 구상은 실현 불가능이 되고 말았다.
오나루토다리의 철도 공간은 당분간 사용될 전망이 없게 되자 2000년 4월, 그 철도용의 공간을 활용해 오픈한 것이 바로 소용돌이의 길이다. 소용돌이의길 바닥에는 부분부분 강화 특수유리가 설치되어 있어 발밑으로 소용돌이를 가상할 수 있다. 10cm도 안되는 두께의 유리가 2톤 이상의 하중을 견딘다하니 소용돌이보다 더욱 놀랍다는... ^^
소용돌이는 왜 발생할까?
소용돌이치는 조수의 발생 원인은 몇가지가 있다.
1. 흐름이 좁은 곳으로부터 갑자기 넓은 곳에 나왔을 경우.
2. 얕은 곳으로부터 갑자기 깊어졌을 경우.
3. 속도가 다른 흐름이 엇갈렸을 경우.
나루토해협의 조수 흐름은 기이스도에서 고치현에, 거기로부터 분고 스이도우~세토나이카이~하리마나다로 시코쿠를 1바퀴 도는데 약 5시간 걸린다. 만조로부터 간조로 바뀌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6시간이므로, 나루토해협을 끼고, 북측(하리마나다)과 남쪽(기이스도)에서 간만의 시각이 정확히 정반대가 된다.
이 6시간이 경과하는 동안에 기이스도측은 간조의 물결이 되어, 나루토해협을 끼운 하리마나다와 기이수도와의 사이 해수면에 수위차이(최대 약 1.5미터)가 생긴다. 해면의 높은 만조쪽으로부터 낮은 간조쪽에 격렬할 기세로 해수가 흘러들어, 중앙부를 흐르는 빠른 흐름과 그 양측의 늦은 흐름과의 속도차이로 소용돌이가 발생하게 된다.
나루토의 조류는 일본에서 최강의 속력이다. 평상시는 시간당 13~15 km정도이지만, 춘추의 한사리시에는 18km에 이른다. 풍향에 따라서는 20km에도 미칠 때가 있다고 한다.
나루토의 소용돌이는 빠른 조류에 있다지만 그 외에도 변화무쌍한 바다 밑 지형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좁은 해협이지만 수심은 10m에서 움푹 들어간 곳은 최대깊이가 200m나 된다. 160m 깊이만도 2곳이나 된다.
이러한 상태의 나루토해협에, 빠른 조류가 흘러들어 소용돌이치는 조수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의 경이는 늘 신비롭다.
여기서부터는 사진 위주로 나갑니다.
오나루토대교, 일본 최초의 복선 다리(상층은 자동차, 하층은 철도)로 개통을 하였지만 열차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죠.
나루토해협에서 자란 미역은 일본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네요. 세찬 조류에 견기면서 자란 나루토미역은 깊은맛과 푹 끓여도 물러지지 않고 쫄깃함을 유지한다는데...
소용돌이의 길 입구에 들어섰네요.
조류는 점점 빨라지고..
45미터 발 아래로 소용돌이가 일고 있네요.
강화유리이기 때문에 발로 밟아도 깨질 염려는 없지만.. ^^;
멀리 태평양이 펼쳐지고..
시간이 흐르자 제법 소용돌이 모습을 갖추기 시작하죠.
군데 군데 소용돌이가 일고 있습니다. 기대만큼 감탄적이지는 않군요. 조수 간만의 차가 가장 큰 3~4월에 가장 큰 소용돌이를 볼 수 가 있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역을 양식하고 있군요.
사케에도 관심이.... ^^; 히사고다이코우. 전국 신주감평회에서 금상수상을 하였다는 광고군요.
맛이 어떨런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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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쿠시마 라멘 글 보기( http://blog.daum.net/cartoonist/13744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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