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일본)

조에이시키모쿠, 가마쿠라시대의 글씨, 가마쿠라시대의 그림

지식창고지기 2009. 10. 20. 11:35

조에이시키모쿠

貞永式目


일본 가마쿠라 시대[鎌倉時代 : 1192~1333] 바쿠후[幕府]의 행정법전(1232, 이 해의 연호가 조에이였음).


고세이하이 시키모쿠[御成敗式目]라고도 한다.

가마쿠라 바쿠후는 이 법전으로 가신(家臣)들에게 법의 공정한 운용을 보장했다.

시키모쿠는 바쿠후의 행정지침용 법규집을 의미한다.

그것은 종교적인 문제들과 토지 분쟁, 형사범죄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이전에 바쿠후에 대항했던 적들을 용서하고 천황이 이끄는 별개의 행정체제를 인정하는 데 있어 온건하고 관용적인 태도를 취한 이 법전은 일반적으로 상층계급에게만 적용되었다.

 

 

가마쿠라시대의 글씨

 

겐지모노가타리 源氏物語

가마쿠라시대14세기, 문화청, 15.1 × 15.4cm.

『겐지모노가타리』는 무라사키 시키부가 저술한  헤이안시대를 대표하는

모노가타리物語 문학작품 으로 11세기 초엽에 성립되었다고 알려져있다.

이상적인 귀족으로서 주인공인 히카루 겐지의 일생을 묘사한 대장편으로

궁중생활 속에서 펼쳐지는남녀의 연애감정의 움직임과

배경의 자연을 섬세한 감각으로 아름답게 묘사하였다.

이야기의 구성과 등장인물의 심리, 자연의 묘사가 뛰어나 일본 모노가타리

문학의 최고봉을 차지한다.

 

 

가마쿠라시대의 그림

 

다이마만다라

가마쿠라시대 14세기, 도쿄국립박물관. 128.5 × 145.4cm.

다이마만다라는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의거한 정토교淨土敎 변상도로,

일본 나라의 다이마데라에 당대의 실로 짠 만다라 원본이 전해진다.

화면 중앙의 아미타 여래를 중심으로 극락정토의 정경을 나타내며,

최 하단의 중앙에는 명문을 포함하여 구품래영도 九品來迎圖가 그려져 있다.

양계만다라 兩界曼茶羅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나라국립박물관, 62.2 × 52.2cm

                             

양계兩界라 함은 태장계胎藏界만다라와 금강계金剛界만다라를

합친 의미이다.

오슬사마명왕상 烏瑟沙摩明王像

가마쿠라시대 13세기, 교토국립박물관, 78.0 ×58.0 cm

                           

오슬사마명왕은 화두감금火頭金剛이라고도 하며,

세상의 모든 더러움이나 태워버리는 위력을 지녔다한다.

 

구문지법허공장보살 求聞持法虛空藏菩薩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도쿄국립박물관

108.0 × 60.8cm

 

 

 

지장보살상 地藏菩薩像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나라국립박물관

101.3 × 36.4 cm

 

 

 

 

 

아미타내영도 阿彌陀來迎圖

가마쿠라시대 14세기, 나라국립박물관

114.0 × 61.3cm

 

 

시대부동 우타아와세 두루마리그림

가마쿠라시대 14세기, 도쿄국립박물관, 28.3 × 54.0cm

우지와라노 긴토의 『삼십육인선』은 가인歌人의 빼어난

노래를 수록한 여러시대의 수가집 이었으나, 고토바인이

이를 한층 발전시켜 『신고금집新古今集』까지

가센 100인의 뛰어난 노래를 우타아와세 형식으로

갖추어 찬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