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역사(일본)

가마쿠라시대의 유물, 가마쿠라시대의 조각, 무로마치시대의 그림

지식창고지기 2009. 10. 20. 11:38

가마쿠라시대의 유물


나전 벚꽃무늬 안장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문화청, 높이 30.0cm, 32.4cm.

승마용 안장으로 앞가리개와 뒷가리개 바깥에는 가리개판과

앉을깨 끝 사이에 턱이지며, 앞가리개 측면 위쪽을 작게 도려내었다.

전체를 검게 옻칠을 하고 벚꽃을 나전기법으로 표현했다.

 

 

 

가마쿠라시대의 조각

 

목조 미나모토 요리토모 좌상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도쿄국립박물관, 높이 70.5cm.

간토關東 무사단武士團의 지지를 받아 사가미국相模國 가마쿠라

지역에 무가 정권을 세웠고, 1192년에 조정으로부터 정이대장군에

임명되어 가마쿠라 막부를 연 미나모토 요리토모의 좌상이다.

기목조이며, 눈은 옥안玉眼으로, 표면을 채색했다.                   

목조 십이신장입상(일부)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나라국립박물관. 높이 35.2~43.3cm.

약사여래를 수호하는 열 둘의 권속상眷屬像이다.

모두 노송나무에 일목조이고, 채색을 하였다.

각 상 모두 신체 표현에 변화가 있고 표정이 다양하다.

목조 문수보살과 시자상(일부)

고엔康圓 작.

가마쿠라시대 분에이文永 10년(1273년), 도쿄국립박물관,

높이 54.7 ~ 193.0cm.

문수보살은 사자를 타고 있으며, 앞에는 마부와 동자를 뒤에는 승려와

속인 두 인물을 배치하였다.

 

목조 십이신장입상(용신,양신)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도쿄국립박물관.

높이 78.2cm, 71.3cm.


머리위에 각각 용[辰]과 양[未]의 표식이 있고 갑옷을 입은 무장형이다.

12신장상 가운데 두 상으로 보인다.

목조사자 木造獅子, 박견

가마쿠라시대 13~14세기,

교토국립박물관.

높이 52.2cm, 53.7cm.

                                                   

헤이안시대 이후 수호상으로 안치된 목조사자와 박견

목조사자 木造獅子

가마쿠라시대 12~13세기, 나라국립박물관. 전체높이 39.2cm.

시가현 온조지의 사자상이다.

사자의 등을 덮고 있는 말다래障泥 위에 연화좌의 아래 부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아 문수보살상의 사자좌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몸체를 앞과 중간, 뒷부분등 세 조각의 나무를 이어 만들었다.

표면에 칠을하고 그 위에 다시 채색했다.

전신의 털은 청색이며, 갈기와 꼬리는 녹청이다.

목조 박견 木造?犬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나라국립박물관, 높이 61.5cm.

사자와 한쌍을 이루었던 것이나, 지금은 박견만 남아있다.

사자,  박견은 사원이나 신사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성수聖獸 이다.

중국과 한반도에서 수호수로 여기던 한쌍의 사자가 아스카시대에

일본에 유입되었으며, 헤이안 시대에 이르러 한 마리의 사자를

재질은 침엽수이며 몸체를 앞뒤와 좌우로 이등분하여 네 조각의

나무를 연결하였다.

몸체부는 은박을 입힌 것 같고 갈기와 꼬리는 군청을 칠하고

다발 세부는 기리가네 기법의 금선으로 표현했다.

목조 문수보살입상 木造文殊菩薩立像

가마쿠라시대 13세기, 도쿄 국립박물관. 높이 43.3cm.


머리카락이 다섯다발로 묶여 있으며 현재 남아있지 않으나 원래는

왼손에 경권 經卷을, 오른손엔 칼을 들고 있던 문수보살상이다.

이러한 상을 오계문수五?文殊 라고 부른다.

눈꼬리를 약간 치켜올리고 엄숙한 표정이나, 입가에는 약간의 미소를

머금은 듯하며, 몸체도 적당한 양감을 느낄 수 있다.

재질은 노송나무이고 통나무로 조각했으며, 귀의 가운데 부분을 중심으로

세로로 잘라 속을 파낸 후 다시 붙였다.

두 팔과 어깨, 팔꿈치, 손목은 각기 따로 만들어 연결하였고, 눈은 옥안이다.

옷의 연화무늬 등은 기리가네 기법이 사용되었다.

목조 대흑천입상 木造 大黑天立像

가마쿠라시대 13~14세기, 나라국립박물관.

전체높이 69.5cm.

                

대흑천은 힌두교 3신의 하나인 시바신의 화신으로 알려져있다.

이 상은 발을 크게 앞으로 내어 달리는 듯한 자세이며, 손바닥에는

구멍이 있어 두 손에 무언가를 잡고 있었던 것 같다.

 

 

무로마치시대의 그림

<일월산수도 日月山水圖>

무로마치시대, 도쿄국립박물관. 149.1 × 315.4cm

둥근해가 빛나는 오른쪽 병풍에는 만발한 벚꽃과 움트는 버들이 봄을 나타내며,

초승달이 떠오르는 왼쪽병풍에는 이삭이 영근 밭과 눈 쌓인 벼 그루터기의 논과 들판을

나타내고 있다.

<암수유원도>

무로마치시대, 교토국립박물관, 149.0 × 338.0cm.

대나무와 관목이 무성한 평화롭고 아픔다운 경관속에 한무리의 원숭이들이 놀고 있다.

무로마치 시대 시키부式部의 작품이다.

<사계산수도 四季山水圖>

무로마치 시대, 도쿄국립박물관, 151.0 × 358.0 cm.

두 병풍에는 힘차고 견실한 필치로 암산 巖山이 그려져 있다.

운코쿠 도간(1547~1618)이 셋슈 화풍을 계승하여 수묵화를 주체로 한 작품이다.

<우타타네초지>

무로마치 시대 15세기, 국립역사민속발물관, 16.4 × 927.1cm.

무로마치 시대 연애소설을 두루마리 그림으로 그린 것이다.

세로가 20cm가 되지 않는 작은 그림으로 섬세하고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두루마리 말미에는 무로마치시애의 궁정화가인 도사 미쓰노부 土佐光信의 성명이 기술된

에도시대 감정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