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포터의 5 force 이론은 산업 경쟁요인 분석을 하여 경쟁의 강도를 알아내고 수익성을 추출할 때 유용하게 쓰여집니다. 그리고 이 분석을 통해 시장과 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프로젝트의 가설을 설정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고 봅니다. 5 force는 소비자의 구매력, 생산자의 구매력, 대체품에 대한 위험, 진입장벽라는 요인을 통해 어떤 잠재적 경쟁자가 있는지에 경쟁력 분석을 할 때 분석의 툴이 되죠.
하지만 몇몇 요인은 최근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분석 도구로서는 아직까지 크게 의미가 변한 건 없다고 봅니다. 5 force 모델은 단순히 분석을 할 때 쓰이는 도구일 뿐이고, 이를 통한 이론 도출 등은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5 force의 구별이 가장 쉬운 산업은 아무래도 제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요소에 대해 명확히 구분할 수 있고, 통계적인 수치가 가장 중시되는 산업이기 때문에 5 force 이론을 적용시켜 시장을 이해하고 진입하려고 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조업 뿐만 아니라 특정 산업이 아닌 시장에서도 분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5 force 모델로 분석하기 적합한 영역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5 force 분석이 가장 어려운 산업은 IT 관련 산업이 아닐까 합니다. 아래 sos에서도 나왔듯이 IT 산업은 ‘프로슈머’라는 신조어와 같이 소비자와 공급자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IT산업의 특성을 생각하면 대체품 위협, 진입 장벽은 획일적입니다. IT 산업은 특성상 트렌드를 많이 따라가고, 한 번 서비스에 대한 점유가 이루어진다면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