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선사와 호랑이 백련선사와 호랑이 <가야산·백련암> 살을 에는 듯한 세찬 바람에 나무들이 윙윙 울어대고 눈보라마저 휘몰아치는 몹시 추운 겨울밤. 칠흑 어둠을 헤치고 한 스님이 해인사 큰절에서 백련암을 향해 오르고 있었다. 『허허, 날씨가 매우 사납구나.』 한 손으로는 바위를, 다른 한 손으로는 나무를 ..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6
용궁에서 온 강아지 용궁에서 온 강아지 <합천·海印寺> 80년 넘은 늙은 내외가 가야산 깊은 골에 살고 있었다. 자식이 없는 이들 부부는 화전을 일구고 나무 열매를 따 먹으면서 산새와 별을 벗 삼아 하루하루를 외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을 먹고 도토리를 따러 나서는 이들 앞에 복실복실한 강아..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6
옛날 이야기(3) 옛날 옛적에 어느 고을에서 모가지 없는 사람이 목발 없는 지게를 지고 자루 없는 도끼를 메고 뿌리 없는 고주백이(나무 등걸)를 캐려고 모래 강변으로 갔었답니다. 그 사람은 자루 없는 도끼로 고주백이를 캔다는 것이 잘못 되어 발톱 없는 발가락을 찍어서 하얀 피가 주르륵 흘렀답니다. 그래 부랴부..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5
옛날 이야기(1) <제목차례> 1. 맹물잔치 - 나하나쯤이야... 하는 생각 1 2. 누워서 먹고 사는 사람 - 게으름뱅이의 깨달음 2 3. 하늘 나라 밭 구경 - 어려운 상황을 이겨 나가는 재치 3 4. 떡자루와 돈 자루 - 무엇이 중한 것인가 4 5. 황도령의 깨달음 - 진정한 친구란 5 6. 꽃이 된 어머니 - 어머니의 자식 사랑과 자식의 부..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5
옛날 이야기(2) 거울을 모르는 사람들 옛날 한 선비가 서울로 과거를 보러 갔다가 거울을 사 가지고 돌아왔다. 시골에서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가서 제 모습을 비추어 주는 거울을 보니 너무나 신기해서 많은 돈을 주고 그 거울을 사온 것이다. 선비는 거울을 남 몰래 감추어 두고 아침저녁으로 혼자만 꺼내서 제 모습..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5
(불교설화 )옛날 옛적의 민담 이야기 모음 우리의 아버지나 어머니 들이 어린 시절 그들의 할머니나 어머니의 무릎에 앉아 들었던 옛날 이야기. 그러나 요즘은 그런 모습을 찾기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그 옛날 이야기인 민담(民談) 거기에는 꼭 빠지지 않고 귀신들이 등장하는 괴기담도 있었고..... 여러분의 아버지 어..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5
강감찬 금와훤/고구려 미천왕/김유신/선덕여왕 관련전설 강감찬 금와훤(姜邯贊 禁蛙喧)전설 고려 때의 명장 강감찬(姜邯贊)이 경주 도호사로 있을 때, 경주성 내의 개구리가 너무 소란스럽게 울어 강감찬이 돌에다 명령서(命令書)를 써 개구리 왕에게 보냈더니, 그 이후부터는 경주성 내의 개구리가 울지 않았다는 전설이다 고구려 미천왕 【출전】{삼국사기..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5
거타지 설화 거타지 설화 이름:오영근 작성일:2004.4.22(목) 11:56 거타지 설화 【출전】 {삼국유사} 권2 '진성여대왕 거타지' 진성여왕 때, 왕의 막내 아들 양패(良貝)가 당나라 사신으로 가려고 할 때, 백제의 해적들이 길을 막는다는 말을 듣고 활을 잘 쏘는 군사 50여 명을 뽑아 호위시켜 호위하도록 했다. 배가 1993년 1..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5
신비한 장군샘 신비한 장군샘 <정읍·내장사> 조선조 제13대 명종 때였다.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내장산 내장사(당시는 영은사)에 기운이 장사인 희묵 스님이 주석하고 있었다. 스님의 힘은 산에 나무하러 가서 달려드는 호랑이를 한 손으로 꼼짝 못하게 할 정도로 대단했다. 어느 날 스님이 아랫마을로 시주..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4
바위가 된 도둑 바위가 된 도둑 <임실·서당재> 때는 조선조 초엽. 지금의 전북 임실군 삼계면 서당재의 조그만 암자에 한 비구니 스님이 홀로 수도를 하고 있었다. 20세 안팎의 이 스님은 고려말 귀족의 딸로서 멸족의 화를 면해 입산 출가했다는 소문이 마을에 파다했다. 밤이면 호랑이 늑대 소리가 들려도 젊은 .. 역사의 숨결/전설 야담 2010.12.04